
최근 SNS로 논란이 된 여성 래퍼 육지담이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에서 하차했다.
15일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 측에 따르면 주최사 측이 지난 14일 발표한 이번 공연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포함된 2차 라인업에서 육지담이 '개인사정'으로 빠지게 됐고, 블락비 멤버 지코의 합류가 확정됐다.
이번 힙합 페스티벌에 하차하게 된 육지담은 최근 SNS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녀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언젠가 밝혀지리 나의 흑역사 강다니엘 빙의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글을 썼다. 그녀는 글을 통해 "진짜 극도로 혐오한다. 스토킹 불법 아님? 감당이 안 돼서 다 못 읽었다. 우리 얘기라서 봤다"고 했다. 자신의 이야기 했고, 팬들이 육지담에게 설명을 요청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후 육지담은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뿐만 아니라 육지담은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그 당사자들이 해야 하고요. 심한 말 작작 하세요. 진짜 다 모르시면. 아 저도 모르니까. 제발 나타나시죠. 장난 그만. 열받아. 모른다고. 나도 뭐가 어디서부터 뭔지 왜 사람 상처든 뭐든 각자 사정 있으니까 그냥 두라고요. 일단'이라는 글을 남겼다. 더불어 캐스퍼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육지담과 강다니엘이 과거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들었습니다"면서 두 사람이 서로 좋은 감정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글을 올리면서 육지담과 강다니엘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를 두고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결국 공식입장을 통해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뜻밖에 불거진 해명에 육지담은 입을 다문 상태. 여기에 페스티벌까지 빠지면서 향후 어떤 입장을 취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에는 스윙스, 씨 잼, 나플라, 빌 스택스, 로스. 지코 등이 합류했다. 앞서 발표된 1차 라인업에서는 미고스, 투 체인즈, 프렌치 몬타나, 오티 제나시스, 빅 샥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