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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이니 "MV 로리타 논란..콜라병 몸매 아니라 죄송"(인터뷰②)

혜이니 "MV 로리타 논란..콜라병 몸매 아니라 죄송"(인터뷰②)

발행 :

이정호 기자
/사진제공=웰메이드예당
/사진제공=웰메이드예당


인터뷰①에 이어


처음으로 발표한 자작곡인 만큼 누구보다 긴장했을 혜이니다. 그는 "사람들이 SNS에 제 노래가 공감된다면서 게시물을 올리는 것을 보고선 혼자 기뻐한다. 반응이 생각보다 좋은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잠이 오지 않아' 뮤직비디오로 넘어갔다. 최근 이 뮤직비디오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로리타 같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부끄럽지만 사실 기자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때문에 이에 대한 질문도 준비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즉 혜이니가 먼저 이 이야기를 꺼냈다. 그럴 만큼 혜이니는 이 부분에 대해 할 말이 많아 보였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도 평범한 27살 여자입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나쁜 말씀 많이 하시면 저도 상처받아요. 뮤직비디오를 보고 '로리타스럽다'라고 문제를 제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놀랐어요. 그런 반응이 많더라고요. 사실 저는 키도 작고 너무 말라서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제 몸을 드러낸 적이 없어요. 심지어 짧은 바지도, 달라붙는 상의도 입어본 적이 없어요. 여기에 제 목소리랑 어울리는 통통 튀고 발랄한 노래를 주로 발표했고요. 이렇듯 다 가리고, 워낙 아이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처음으로 몸이 조금 드러나는 옷을 입은 것이 대중분들이 이번 뮤직비디오를 더 그렇게 보신 것 같아요.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어요."


인터뷰에 동석한 회사관계자 역시 '로리타 같다'는 반응이 나오자 놀랐었다고 털어놨다. 관계자는 "우리는 혜이니가 뮤직비디오에 예쁘게 나오기를 원했다. 뮤직비디오에 별다른 내용도 없다. 그냥 이미지를 나열했는데 그렇게 받아들이셔서"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혜이니는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처음으로 짧은 바지도 입고, 달라붙는 상의도 입었죠. 여기에 제가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을 들고와서 소품으로 사용했어요. 저는 그냥 제 감성이라고 생각한건데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구나'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아직도 어느 부분이 '로리타'인지 이해가 안돼요. 저도 27살 여자입니다. 저도 섹시 등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린 것뿐입니다. 속상하죠. 그런 반응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 뒤로 댓글을 보지 못하고 있어요."


특히 혜이니는 "절대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다. 그리고 의도하고 만든 것도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오늘 처음 한다. 만약 이 부분으로 마케팅을 하려고 했다면 벌써 해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하지 못한 이런 반응이 나와 솔직히 무서운 부분도 있어요. 제 불찰도 있는 것 같고요. 더 키가 크고 콜라병 몸매여야 하는데 제 불찰이죠."


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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