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레드벨벳, 소녀시대 서현 등이 속한 남측 예술단이 평양 옥류관을 찾았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남측 예술단은 이날 오후 점심 식사를 위해 평양 창전거리 옥류관을 방문했다. 옥류관은 북한의 대표적인 냉면 전문점이다.

방 안팎에는 각각 분홍색과 노란색 한복 등을 곱게 차려 입은 안내성원이 배치됐다. 천장에는 대형 샹들리에 등이, 방 앞뒤로는 금강산 전경과 소나무, 진달래 등이 그려진 대형 그림이 걸려 있었다. 방에는 원형 테이블이 20여개 자리했다.
방에 있는 통유리창을 열자 대동강변과 주체사상탑 등이 한눈에 들어왔다. 남측 예술단 등은 안내성원들의 양해를 구하고 대동강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편 남측 예술단은 지난 1일 오후 동평양대극장에서 공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객석에는 김 위원장 부부를 비롯해 박춘남 문화상,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북측 관계자와 일반 주민 1500명이 관람했다.
이어 남측 예술단은 오는 3일 오후 4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을 펼친 뒤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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