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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태풍 여파 사이판 고립..11월 컴백 앞두고 '난처'

정한, 태풍 여파 사이판 고립..11월 컴백 앞두고 '난처'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KMG
/사진제공=KMG


JTBC '히든싱어6' 케이윌 편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가수 정한이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여파로 한국에 돌아오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정한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에는 자신이 예약한 항공기의 결항으로 인한 환불 처리 안내 내용과 사이판 지역 태풍 여파로 인한 사이판 공항 폐쇄 조치, '한 달간(11월 25일까지) 항공기 운항이 불가합니다'라는 항공사 문자 내용 등이 적혀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정한은 "태풍으로 사이판 공항 시설물 파괴로 인하여 한국을 못들어가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당황스럽습니다"라고 심경 글을 적었다.


이와 관련,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제26호 태풍 위투는 지난 25일 밤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했다. 이후 정부 당국은 사이판에 체류 중인 한국인 여행객이 1000명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인명 피해 확인 등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한은 지난 2017년 2월 솔로 데뷔 싱글 'I See U'를 발표하고 활동한 가수, '히든싱어6' 케이윌 편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왕중왕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내 케이윌과 듀엣 무대도 선사했다.


특히 정한은 오는 11월 2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며 본인은 물론 소속사도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정한 소속사 KMG 관계자는 26일 스타뉴스에 "정한은 지난 22일 작곡가 1명과 함께 '히든싱어6' 제작진으로부터 포상휴가 식으로 사이판 여행권을 받고 사이판으로 출국, 지난 24일 귀국을 앞두고 있었다"며 "정한과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26일 오전 5시께 보이스톡을 통해 겨우 연락을 취한 상태"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정한이 지금 숙소도 없고 카드도 가져가지 않았다. 여러모로 상황이 안 좋다"며 "듣기로는 사이판 공항 관제탑이 무너져 복구하는 데만 한 달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미 공항도 폐쇄된 상태고 현지에 역시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상황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정한이 오는 11월 2일 앨범을 발매하는데 이 발매를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고, 영상 촬영 등 예정된 스케줄도 소화해야 하는데"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관계자는 이와 함께 "아직 '히든싱어6' 제작진에게도 이에 대한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 정한 본인도 제작진에 연락을 받지 못해서 일단 소속사와는 연락을 했다. 여러모로 소속사 입장에서도 황당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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