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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엑소 크리스, 아이튠즈 차트조작 의혹..빌보드서 삭제

前엑소 크리스, 아이튠즈 차트조작 의혹..빌보드서 삭제

발행 :

이정호 기자
/사진=크리스 웨이보 캡처
/사진=크리스 웨이보 캡처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로 활동했던 중국 국적 가수 크리스(우이판)가 미국에서 음원차트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7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크리스가 지난 2일 발매한 새 앨범 'Antares' 수록곡들은 지난 5일 아이튠즈 미국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차트 10위권 중 크리스의 노래가 아닌 것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 단 하나였다. 즉, 이 앨범 중 수록곡 9곡이 톱10에 들며 '줄세우기'가 이뤄진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해외 매체들은 음원차트 순위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미국에서 크리스의 인지도가 낮으며, 크리스의 앨범이 중국에서 공개되자 아이튠즈 미국 차트에서 90위까지 떨어졌다"며 "중국 팬들이 크리스의 앨범이 중국에서 공개되지 않았을 때 불법적으로 순위를 올렸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매체들은 "크리스의 중국 팬들이 크리스의 생일인 11월 6일을 맞이해 차트 1위를 선물하기 위해 불법 스트리밍에 나섰다"고 추측하고 있다.


결국 크리스 앨범 판매량은 부정한 방법으로 닐슨에 보고돼 빌보드가 발표한 아이튠즈 판매 차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크리스는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한 이후 2014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이탈했다. 이후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에 따라 소송을 종결하고 SM엔터테인먼트와 2022년까지 전속계약을 유지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현재 크리스는 중국에서 본명 우이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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