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우디(Woody)의 신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우디가 지난 23일 발표한 신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은 30일 오후 3시 기준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에픽하에 타블로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소라의 '신청곡', 차트에서 장기집권 중인 엠씨더맥스의 '넘쳐흘러' 등을 재친 기록이라 눈길을 끈다.
우디는 지난 2011년 보이그룹 엔트레인(N-Train)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아티스트다. 현재는 인디안레이블 소속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우디는 가수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 등이 출연하는 케이블채널 tvN 디지털 축구 예능 'FC 앙투라지' 멤버이자,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 유격수 김상수의 친동생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엔트레인 해체 이후 인디씬에서 꾸준히 내공을 쌓았던 우디의 새 싱글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은 입소문을 통해 차근차근 순위가 상승했으며, 지난 29일 벅스, 지니, 올레, 엠넷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우디의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이 멜론에서 1위를 차지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음원 사재기가 아니냐는 의심을 품고 있다. 반면 "아이돌 가수가 아닌 아티스트가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일단 사재기 의심부터 하게 되는 분위기가 아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한편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소속사 인디안레이블 측은 지난 29일 "우디는 데뷔 이후 길었던 무명 시절에도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펼쳐왔다. 신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으로 오랜 고생 끝에 서서히 빛을 보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며 "향후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날 우디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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