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카라 멤버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현 소속사 콘텐츠와이와 계약이 만료,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콘텐츠와이 관계자는 1일 스타뉴스에 "지난 1월 31일 부로 구하라와 계약이 만료됐다"며 "구하라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구하라의 향후 거취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구하라는 앞서 지난 2018년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의 송사에 휘말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최종범이 지난 2018년 9월 구하라를 폭행 혐의로 신고하면서 폭행 시비를 두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구하라는 최종범으로부터 사생활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았다며 최종범을 고소했고 경찰 조사 끝에 두 사람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구하라는 검찰 조사 결과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며 한 시름 놓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최종범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협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재판으로 사건을 넘겼다. 검찰은 구하라의 혐의와 관련, 다툼 과정에서 최종범의 얼굴을 할퀴고 상처를 낸 사실이 인정되지만, 최종범이 먼저 심한 욕설을 하고 폭행을 가했던 점과 최종범으로부터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아 정신적 고통을 받은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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