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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대 도박' 슈, 집행유예에 네티즌 "솜방망이 처벌"[★NEWSing]

'7억대 도박' 슈, 집행유예에 네티즌 "솜방망이 처벌"[★NEW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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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37·유수영)가 2월 7일 오후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37·유수영)가 2월 7일 오후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37·유수영)가 상습 국외 원정 도박으로 집행유예 선고받은 가운데 대중이 처벌 수위가 낮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18일 슈 등 총 4명의 피고인에 대한 도박 관련 혐의 선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슈에게 국외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도박방조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서는 벌금형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B, C에 대해서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앞서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카오 등 외국에서 26차례에 걸쳐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슈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슈에게 실형 및 법정구속을 면하게 했다.


슈는 재판 직후 취재진들에게 "앞으로 잊지 않고 잘 살겠다"라고 말하며 "재판 결과는 마땅한 것 같다. 받은 벌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항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판부는 이전 동종 전과가 없고 사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실형 및 법정구속을 면하게 했다. 소식을 접한 대중은 혐의에 대해 판결이 가볍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재기에 성공한 만큼, 대중은 이미 크게 실망한 상태기 때문에 슈가 다시 이미지를 회복하려면 적지않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슈가 재판 과정에서 계속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보인 만큼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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