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적으로 솔로 데뷔를 치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몸이 아픈 상태에도 링거를 맞고 무대에 오르며 프로 가수로서 면모를 보였다.
지난 28일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환은 이날 SBS MTV '더쇼' 녹화를 마친 후 서울 모처의 병원으로 이동했다. 아침부터 몸살 기운이 심했던 김재환은 '더쇼' 무대 전 링거를 맞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김재환은 병원으로 이동하기 전 '더쇼'에서 타이틀 곡 '안녕하세요'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또 이날 AB6IX(에이비식스)의 'BREATHE (브리드)'와 러블리즈의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를 제치고 솔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했다.
김재환은 "처음으로 음악방송에서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더 성장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재환은 아픈 몸을 이끌고 무대와 수상소감은 물론, 앵콜 무대까지 마쳤다. 링거 투혼까지 보여주며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29일 "김재환은 현재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으며 기존 스케줄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환의 솔로 데뷔는 일찌감치 업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김재환은 지난 20일 발매한 데뷔 앨범 'Another'를 통해 전곡 작곡 및 수록곡 4곡 작사 참여로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보였다. 여기에 '안녕하세요' 뮤직비디오를 통해 김유정과 애틋한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뮤직비디오 역시 팬들의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Another'는 한터차트 기준 일주일 만에 9만 3000장의 판매고를 돌파한 데 이어 음악방송 1위도 거머쥐며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김재환은 최근 잠실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우며 첫 단독 팬미팅 '마인드(MIN:D)'도 진행했다. 김재환은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에서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
팬들의 응원을 든든하게 받은 김재환은 국내외 팬미팅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환의 꽃길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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