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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코리안 인베이전?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

방탄소년단 "코리안 인베이전?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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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윤상근 기자
지난 5월 18일과 5월 19일 미국 뉴저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미국 스타디움 투어를 마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모습.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5월 18일과 5월 19일 미국 뉴저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미국 스타디움 투어를 마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모습.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전 세계 팬들의 많은 사랑에 대해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 5시 30분(이하 현지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공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코리안 인베이전'이라는 주위 반응에 대한 질문에 "상상도 못했던 일이고 꿈을 꿔보지 못했던 일들이 현실이 된 것 같다. 지금도 꿈만 같은 기분"이라며 "한국에서 시작된 K팝과 공연 등을 사랑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최초로 하는 일들로 인해 부담이 느끼는 것도 많지만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 역할"이라며 "영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과 한국의 많은 음악을 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은 "우리의 언어를 많은 해외 분들이 배우고 있다. 이에 대해서 우리의 팬들에게도 많은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슈가는 "웸블리가 갖고 있는 상징성도 큰 것 같다. 가수로서 서고 싶은 꿈의 무대가 많지만 특히 웸블리 스타디움은 어릴 적 친형과 '라이브 에이드' 무대를 보며 인지했던 곳"이라며 "웸블리에 오기 전날 잠을 설쳤다. 그만큼 이곳에서의 무대를 생중계를 통해 보는 팬들도 많이 좋아할 것"이라고 답했다.


RM은 "음악을 시작할 때 이렇게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저 우리 안의 내면을 이야기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시간이 지나며 팬들에게서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걸 봤고 우리도 팬들도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 것 자체가 우리가 항상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과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총 12만 명 규모의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의 영국 방문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은 사상 처음이며 한국 가수 공연 역시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4일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시카고 솔저 필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일과 2일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이후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7월 6일과 7월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7월 13일과 7월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10월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또한 2018년 8월 서울 잠실 주 경기장에서 열린 'LOVE YOURSELF' 투어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20개 지역에서 4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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