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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기 대표 "'미스트롯' 일등공신? 서혜진 국장+출연진"(인터뷰③)[스타메이커]

황정기 대표 "'미스트롯' 일등공신? 서혜진 국장+출연진"(인터뷰③)[스타메이커]

발행 :

윤상근 기자

[스타메이커]㊷ 황정기 제이지스타 대표

-인터뷰②에 이어서


황정기 제이지스타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황정기 제이지스타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흥행에도 많은 역할을 한 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의 프로그램 기획 단계 때 마케팅 역할을 했고 지금은 '미스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홍보와 공연 연출을 맡고 있어요. 최근 서울 공연을 잘 마쳤고 인천을 시작으로 고양, 광주, 전주, 천안, 대구, 안양, 창원, 의정부, 부산, 대전, 수원, 청주, 강릉, 원주, 제주까지 16개 지역에서 공연을 열 계획이에요. 서울 공연이 1만 명 규모였고 나머지 지역도 많게는 1만 명, 적게는 3000명 규모의 1회 2시간 30분 공연을 매주 주말 소화하고 있습니다.


-'미스트롯' 흥행의 일등공신은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일등공신은 제작진이죠. 특히 눈에 띄는 공신은 서혜진 국장이라고 생각해요. 서혜진 국장은 정말 현장에서 음료수 하나하나 모두 직접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쥐어 주고 뛰어다니면서 다 챙기세요. 그만큼 프로그램을 아끼고 사랑하죠. 정말 프로답게 제작진의 입장에서 뛰어다녔기에 프로그램도 잘 됐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은 바로 출연자라고 생각해요. 출연자의 실력과 역량에 따라 오디션 프로그램의 흥행이 결정되는데요. 앞서 흥행에 성공한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로 이슈가 되는 가장 큰 요인은 출연자들이잖아요. 이번 '미스트롯' 역시 송가인과 홍자 등 주요 출연진의 활약이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올해 제이지스타 대표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좋은 아티스트를 만들기 위해 이 회사를 만들었고 업계의 구조를 만들어가며 부가사업도 해왔는데요. 결국 대중이 봤을 때 '정말 괜찮구나'라는 아티스트를 만드는 게 제 목표입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좋은 공연도 만들고 싶습니다.


황정기 제이지스타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황정기 제이지스타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 올해 제이지스타에서 새롭게 아티스트를 발굴할 계획이 있나요.


▶일부 아티스트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계약을 하기에 앞서 계약을 했을 때 우리가 이 아티스트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고 책임을 질 수 있다면 이 아티스트를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기획이 서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정도의 기획과 책임감이 없이는 계약을 하지 말아야죠. 최근까지 여러 아티스트와 많이 미팅을 했고요. 이 중에는 신인도 있고 이미 활동을 했던 친구도 있습니다.


- 아티스트를 서포트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작자의 입장에서 '이 아티스트가 우리 회사에 돈을 잘 벌어다 줄까?'라는 판단을 하게 되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제가 제작자로서 이 아티스트를 위한 지원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을까에 더 많은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이 아티스트를 통해 대중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 앨범을 만들까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고요, 그게 해결이 안 되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없을 것 같아요.


아티스트의 인성 또한 중요하죠. 사람의 인성이라는 것이 상대적인 거라서 인성이 좋은지 안 좋은지를 판단할 기준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열심히 노력을 해서 떴다고 주변을 무시하는 성향을 보인 아티스트의 사례도 많았고 뭔가 초심을 잃고 내려놓은 제작자의 사례도 전 많이 봤어요.


어떤 아티스트와 함께 할지는 제가 닥쳐봐야 할 부분이지만 아티스트로서 서로 지켜야 할 배려는 알았으면 하는 게 제 입장이죠. 정말 본인의 가족과 삶을 포기하고 제작을 하는 분들도 많아요. 그야말로 모든 걸 걸고 하는 분들인데 아티스트가 회사를 나가면 모든 손해는 제작자가 떠안거든요. 어떤 회사에 있든 아티스트는 1이든 10이든 성장을 합니다. 실력도 늘고 방송 출연과 음원 모두 본인의 커리어죠. 하지만 반면 회사는 아티스트와 헤어지면 성장이 아니라 후퇴를 하게 됩니다. 그것이 정말 이 업계에서의 나쁜 구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전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 할 거예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시도를 할 것이고 좋은 아티스트 만들기 위해 일조할 겁니다. 특히 엔터 시장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할 것이고요.


능숙한 사람이 여유를 부리는 것이 멋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능숙한 사람이 간절하게 하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제이지스타는 15년째 이 일을 간절하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간절하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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