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에이스♥캣츠 김지혜, 오늘(7일) 결혼..첫사랑→부부

그룹 파란 출신 에이스(본명 최성욱)과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오늘(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에이스와 김지혜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데뷔 초 짧게 교제한 후 10년 만에 재회, 1년여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 사회는 가수 홍경민이 맡는다. 축가는 최성욱이 소속된 그룹 파란을 비롯한 가수들의 축가가 예정됐다.

에이스는 앞서 지난달 8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리며 김지혜와 결혼 소식과 소감을 팬들에게 전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2005년 파란으로 데뷔해 2006년 지금의 신부를 만났다. 첫사랑과 결혼하는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가수가 노래 제목 따라간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 데뷔곡이 '첫사랑'이다. 참 신기하다"며 "교제 후 이별했고 10년이 지나 다시 만나 결혼까지 오게 됐다"고 과정을 밝혔다.

김지혜도 같은 날 "첫사랑과 결혼한다. 남편이 될 친구는 13년 전 내 첫사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당시 어린 나이에 만나 조금은 장난치듯 풋풋하게 시작했다. 1년 반-2년 정도 만나다가 여느 어린 커플들처럼 투닥거리며 결국은 이별하게 됐다. 그 뒤 10년은 가장 친한 남사친으로 내 옆을 든든히 지켜준 사람"이라며 에이스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또 김지혜는 결혼식 당일인 7일 오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웨딩드레스 사진과 함께 "잠이 안 온다. 결국 밤을 꼴딱 새웠다"는 글을 올려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에이스는 지난 2005년 그룹 파란으로 데뷔해 현재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김지혜는 2007년 그룹 캣츠로 데뷔, 현재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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