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효신이 3주 간의 단독 콘서트를 마치고 정규 8집 준비에 돌입한다.
박효신은 지난 6월 29일부터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총 6회 동안 열린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은 박효신이 3년 만에 선사하는 공연이자 전 공연 티켓 매진은 물론 총 11만 명 규모의 관객 몰이에 성공하면서 많은 시선을 모았다.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에 대해 "높이 17m에 이르는 거대한 LED 타워 무대, 곡 분위기에 맞게 돔의 천장을 쉴 새 없이 움직이는 9개의 대형 LED스크린, 공연장 전체를 돌며 이동하는 10개의 세션 무대 등이 돋보였으며, 약 33억원의 무대 제작비를 투입했다"라며 "박효신의 이번 단독 콘서트는 'LOVERS'(연인)을 주제로 우리 주변의 사랑에 대해 다시금 느껴볼 수 있게 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무대와 음향, 국내 최정상급 라이브 세션과 박효신의 빈틈없이 완벽한 가창력이 모두 한데 어우러진 한 편의 영화 같은 완벽한 종합 예술"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효신은 공연에서 '바람이 부네요' 무대 전에 노래를 함께 한 대한민국 1세대 재즈보컬리스트 박성연이 보내온 편지를 직접 읽어 주기도 했다. 박성연은 편지로 "박효신이라는 가수를 몰랐는데 만나보니 너무 멋지고 우아한 청년이었다. 목소리도 아주 깊이가 있었다. 몸은 병실에 있지만 마음은 공연장에 있다. 오늘 마지막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효신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무대를 하며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도 밝히고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20년을 보내왔다고 생각한다. 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여러분들과 기억과 추억이 되는 노래로 더 의미 있게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박효신은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하고 "우리 다시 함께 모이는 날 제가 더 멋진 하루를 만들어 드리겠다. 지난 3주 동안 저의 멋진 선물과 연인이 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너무 사랑한다. 행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박효신은 미공개 신곡들의 후반 작업을 마친 후 정규 8집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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