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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성대 문제 넘겼지만..브아솔, 6년만 무대 반가움 속 아쉬움도 [스타현장][종합]

나얼 성대 문제 넘겼지만..브아솔, 6년만 무대 반가움 속 아쉬움도 [스타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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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솔 /사진제공=인넥스트트렌드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브아솔)이 6년 만에 콘서트를 열며 팬들 앞에 섰다. 오랜 공백 끝에 이들의 귀환은 반가웠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브아솔(정엽, 나얼, 영준)은 지난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브라운아이드소울 단독 콘서트 '소울 트라이시클(SOUL Tricycl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잇 솔 라이트'(It' Soul Right) 이후 약 6년 만에 열리는 단독 공연이다. 특히 정엽, 나얼, 영준 3인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이들이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공연으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가 빠르게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오는 31일 추가 회차를 확정하기도 했다.


이날 무대는 '마이 에브리띵(My Everything)', '러브 발라드(Love Ballad)'로 포문을 열며 시작부터 큰 환호를 자아냈다.


영준은 "불빛이 장관이다. 이렇게 많은데 예전에 휴대폰 불빛만 봐도 뭉클했는데 많은 불빛이 반겨주시니까 너무 좋다. 오늘이 제일 분위기가 좋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브아솔 /사진제공=인넥스트트렌드

이어 정엽은 "6년 만에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이 3일째인데 채워진 무대를 보면서 감격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이 순간만큼은 얼마 전에 브아솔 새 타이틀처럼 우리들의 순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공연장이 너무 작은 거 같다. 너무 저희가 조촐하게 모인 거 같다. 다음에는 조금 더 큰 곳에서 모시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얼 역시 큰 규모의 공연에 걱정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척돔에서 한다고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오랜만에 공연인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여러분 덕분에 이런 데서도 공연도 해보고 좋다. 오늘 최선을 다해서 재밌게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울 트라이시클'은 긴 공백과 멤버 변화라는 시간을 지나 다시 마주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현재를 확인하는 무대였다. 그간의 음악 여정을 집약하는 동시에, 팬들과 함께 연말을 나누는 자리로서 의미를 더했다.


셋 리스트에도 이러한 기조를 충실히 반영했다. '우리들의 순간', '브라운 시티(Brown City)', '정말 사랑했을까'를 비롯해 '비코스 오브 유(Because of You)', '셉템벌(September)',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까지, 신곡과 수많은 히트곡, 팝송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공연의 폭을 넓혔다.

브아솔 /사진제공=인넥스트트렌드
브아솔 /사진제공=인넥스트트렌드

공연에는 대한민국 대표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게스트로 나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역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풍성한 화음은 무대에 또 다른 깊이를 더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다만 공연 구성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암전 시간이 길게 이어지며 흐름이 끊기는 순간들이 있었고, 일부 구간에서는 무대 전환의 빈틈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멤버들의 탄탄한 가창력과 조화로운 하모니는 이러한 공백을 상당 부분 채웠으며, 현장감을 살린 묵직한 사운드는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선 공연을 두고 과거 전성기와 비교해 가창력이 예전만큼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왔지만, 이날 무대에서 나얼 열창을 이어가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무엇보다 세 멤버가 빚어낸 합과 하모니는 여전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브아솔 /사진제공=인넥스트트렌드

일부 부정적인 평가를 의식한 듯 정엽은 "공간에 익숙하지 않아 초반에는 쉽지 않았지만, 3일째 공연인 만큼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나얼은 앞서 성대 폴립으로 인해 약 2년간 노래하지 못했던 시간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2019년 이후 처음 다시 뵙는 자리다.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힘든 시간이 많았다"며 "이런 큰 무대에 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곳에서의 공연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만큼 소중하다. 올 한 해 고생 많으셨다"고 인사를 건넸다.


정엽 역시 신곡 앨범과 이번 공연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음악 활동을 쉰 적은 없지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팀으로 다시 준비하다 보니 중압감이 컸다"며 "무거운 마음만 가득했었는데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표정을 보니까 열심히 준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브아솔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아솔 /사진제공=인넥스트트렌드

영준은 긴 공백의 시간을 돌아보며 "7년 만의 앨범, 6년 만의 콘서트였다. 나얼의 컨디션 문제 등 여러 사정으로 다시 함께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 시간이 있었다"며 "이렇게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건 모두 관객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브아솔은 '올웨이즈 비 데어(Always Be There)', '엔드 오브 더 로드(End of the Road)', '마이 스토리(My Story)', '폴 유어 러브(For Your Love)', '파이널(Finale)'까지 약 150분간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6년 만의 단독 콘서트는 오는 31일 추가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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