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스티벌 무대가 취소되자 무료로 공연을 열어 화제가 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Anne-Marie)가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앤 마리는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팬들을 정말 사랑한다. 저와 제 음악을 응원해준 한국 분들께 감사하다. 또한 놀라운 제 팀원들 덕분에 즉흥적인 무료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앤 마리는 지난 28일 무료공연 당시 사진과 동영상, 이후 팀원들과 파티를 즐기는 모습 등을 함께 공개했다.
앤 마리는 지난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2019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에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무대가 취소됐다. 이에 당시 주최 측은 "아티스트 요청으로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으나 앤 마리는 SNS를 통해 공연 취소를 통보한 것은 주최 측이라고 밝혔다.
이어 앤 마리는 무료 게릴라 공연을 열어 한국 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연에 함께하지 못한 팬들과도 소통했다. 이러한 앤 마리의 행보는 최근 국내 팬들을 기만한 태도로 실망감을 안긴 세계적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비교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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