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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 신곡 타이틀이 '5월의 밤'인 이유는?(인터뷰①)

자이언티 신곡 타이틀이 '5월의 밤'인 이유는?(인터뷰①)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가수 자이언티(Zion.T, 30, 김해솔)가 1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소감과 함께 활동 포부를 직접 전했다.


자이언티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자이언티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5월의 밤'을 발표한다.


자이언티는 "1년이 좀 넘은 시간 동안 음악 활동을 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나오는 거라 고민을 많이 했다.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데 유행도 많이 바뀌어서 욕심도 생겼는데 '5월의 밤'을 내기로 한 이유가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분이 달라질 것 같아서 2019년을 정리하는 마음과 함께 2010년대에 데뷔한 가수로서 1990년대, 2000년대 감성을 정리하고 내가 가지고 있던 노래 중 하나를 털어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자이언티는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노래를 내고 싶지 않은 생각이 있었다. 마음에 드는 테마에 대해 내가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음악을 내지 않고 싶었다"며 "경쟁의식도 없어질 정도였는데 내가 너무 심심해졌고 내 목소리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내 신곡을 궁금해하는 걸 들으며 성실해지고 게을러지지 말자고 생각해서 신곡을 작업하고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이언티는 이어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 한 것이 어떻게 보면 이번 신곡의 새로운 시도"라며 "음악적으로는 전형적인 노래다. 크게 새로운 시도는 없는 것 같다. 뻔할 수 있지만 가사 내용은 진심이다. 예전의 빠르고 신 나는 노래가 많이 있고 들려드릴 수 있지만 이번에는 이 곡을 발표하는 게 내가 말하고 싶은 것과 맞았다"라고 말했다.


'5월의 밤'은 지난 2018년 10월 발표한 EP 'ZZZ' 이후 자이언티가 약 1년 만에 공개하는 신곡. 과거 연애 초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쓴 자작곡으로 자이언티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자이언티는 모르는 사람과 사랑을 하게 되고, 서로 맞춰가면서 느꼈던 어려움 및 설렘의 기분을 이 곡에 담아냈다.


자이언티는 작사 김이나, 작곡 서원진, 편곡 박준우 등 풍성한 작가진과도 협업을 펼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자이언티는 신곡 제목이 '5월의 밤'인 이유에 대해서는 "예전의 기억에 의해 떠올린 내용이 담겼다. 개인적인 경험을 담아 5월에 만난 사람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며 "모두의 노래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서 김이나 작사가에게 가사 조언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자이언티는 "한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게 되며 느끼는 설렘이 익숙해지고 당연해지면서 싸우고 실망도 하는, 그래서 권태도 겪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담은 곡"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제목을 '10월의 밤', '가을의 밤' 등으로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그럴 순 없었어요. 하하. 진정성을 담고 싶어서 제목을 바꿀 수는 없었죠. 자이언티라는 가수가 다양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요. '무한도전'에서의 모습이나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성 등이 떠올리는데 최근의 자이언티는 지금 저를 아는 분들에게는 전형적인 느낌의 모습으로 더 기억에 남더라고요. 숨 쉬듯이 내뱉으면 나오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사람들이 요즘에 알고 있는 저의 이미지를 규정하는 것을 마무리하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고 싶었던 거죠."


자이언티는 이와 함께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음악적 동료가 대단하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쌓인 곡들이 있는데 그게 (내 이미지에 대한) 힌트가 됐다"며 "음원 깡패라는 별명이 생기고 나서 잘 나가는 이미지가 생긴 가운데 내가 자신감을 가진 이유는 내가 그간 작업했던 것들이었다. 열심히 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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