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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스터트롯' 한이재 "노사연 늦은 하트? 죄송하고 감사"(인터뷰)

[단독] [단독] '미스터트롯' 한이재 "노사연 늦은 하트? 죄송하고 감사"(인터뷰)

발행 :

윤상근 기자
'내일은 미스터트롯' 가수 한이재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내일은 미스터트롯' 가수 한이재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죄송하고 감사하죠."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아수라 백작' 콘셉트로 무대를 꾸미며 남진,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를 완벽하게 소화한 가수 한이재(26, 우한솔)이 '올 하트'를 받지 못한 소감은 덤덤했다. 당시 남성과 여성의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남진, 장윤정 파트를 자신만의 창법으로 소화, 심사위원 모두를 놀라게 했던 한이재는 사실상 '올 하트'를 받은 것이나 다름 없었지만 심사위원 노사연이 무대에 흠뻑 빠져 하트를 누르지 못하는 바람에 규정 상 '올 하트'를 받지 못했다.


누가 봐도 다음 라운드는 따놓은 당상이었지만, 아쉽게도 한이재의 다음 무대는 볼 수 없었다. 100인 예선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참가자는 총 58명이었고 무조건 합격을 의미하는 '올 하트'를 제외하고 12명에게서 하트를 받은 이들만 9명에 달했다. 사실 쉽지만은 않은 경쟁이었다.


콘셉트 자체만으로도 한이재는 당시 방송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무대 이후 박명수가 "한이재 씨"라고 말했다 "한이숙 씨"라고 부르며 한이재의 아수라 백작 콘셉트에 재치를 더하는 애드리브를 더했고, 장윤정 역시 "무대를 보며 따라 불렀는데 내 파트를 원키로 불렀다. 내가 부르기에도 높은 음역대인데 가성이었더라도 쉽지 않은 파트"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노사연 역시 "하트 누르는 것을 깜빡 했다"라며 무대에 홀린 자신의 모습에 놀라워 했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팬들 입장에서는 더더욱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퍼포먼스는 물론 가창력에 있어서도 한이재의 실력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노사연이 하트를 누르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 섞인 반응도 등장했다. 노사연이 뒤늦게 누른 하트가 '올 하트'로 이어지지 않아 결과적으로 한이재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


이에 대해 한이재는 손사래를 치며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여러 이유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한이재는 "팬들 입장에서는 속상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 제 무대를 봐주시고 좋은 반응을 보여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라고 답했다.


충청남도 홍성 출신인 한이재는 고등학교 때 트로트에 푹 빠지며 가수 준비를 시작했다. 이후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등에서 최우수상 등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2018년 가수 공소원이 운영하고 있는 라이브 카페에서 오디션을 보다 소속사 대표에게 우연히 발탁, 계약을 맺고 '내일은 미스터트롯' 준비를 이어갔다.


한이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보여줬던 아수라 백작 콘셉트가 소속사 대표의 제안에 의해 완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활동을 준비하면서 카페에서 라이브 무대에 서면서 경험을 쌓아가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할로윈 데이를 기념한 이벤트로 아수라 백작 콘셉트를 떠올려서 친구에게 부탁해서 의상도 준비하고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 이야기를 대표님께서 떠올려주시고 '방송에서 이 콘셉트로 해보면 좋겠다'라고 제안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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