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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장 만난 박유천, 여론 공분 부추기는 행보[종합]

의정부시장 만난 박유천, 여론 공분 부추기는 행보[종합]

발행 :

윤상근 기자
가수 박유천이 22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감치 재판에 참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의정부(경기)=임성균 기자
가수 박유천이 22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감치 재판에 참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의정부(경기)=임성균 기자


가수 박유천이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A씨와의 법정 공방 이후 의정부시장과의 면담 등 여전히 곱지만은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박유천은 지난 22일 의정부지방법원 제24민사단독 심리로 진행된 감치 재판에 출석, 불처벌 판결을 받았다. 이후 박유천은 23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직접 면담했다. '연예계 은퇴 번복 '이슈만으로도 여론의 공분을 불러일으켰기에 박유천의 최근 이틀간 행보는 주목을 더욱 이끌었다.


먼저 박유천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 모 유흥주점과 자택 내 화장실에서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이후 이중 A씨를 향해 무고 및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결국 A씨의 손해배상 소송을 거쳐 5000만 원 지급 배상 판결로 법원이 A씨의 손을 들어줬고 박유천이 이를 배상하지 않아 뒤늦게 감치 재판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A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은의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유천이 그래도 잡혀가긴 싫었나보다. 이런 모습만 보면 박유천은 멀쩡하다"라며 "수사기관을 통해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으니 돈 갚아라. 무관심하고 싶다"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이후 박유천은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만난 이유를 직접 적었다. 의정부시청은 박유천과 안병용 시장의 만남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라며 말을 아꼈다.


박유천은 글을 통해 "오늘 시장님과의 만남은 오랜 시간 저의 곁에서 함께 있어준 매니저와 시장님과의 연으로 주선됐다"라며 "평소 존경해오던 시장님은 제게 인생 선배로서 진실된 조언과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저의 과거 잘못에 대해 깨끗이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진실된 마음으로 사회봉사 및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의정부 시장님 및 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저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향후 어떤 행보로 이어질 지는 일단 지켜봐야겠지만 은퇴 번복 이슈 등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박유천이기에 이번 만남이 새로운 공식 행보로 이어질 경우 역시 여론의 공분을 살 가능성도 없진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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