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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규, 코로나19 극복 의료진·공무원들 힘내세요! '천사' 발표

백영규, 코로나19 극복 의료진·공무원들 힘내세요! '천사' 발표

발행 :

문완식 기자
가수 백영규 /사진=스타뉴스
가수 백영규 /사진=스타뉴스


"세상 지킨 천사라고 기억해요."


'슬픈 계절에 만나요'로 유명한 가수 백영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이들을 응원하는 노래 '천사'를 발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백영규는 지난 9일 신곡 '천사'를 공개했다. 백영규, 김도연이 혼성듀엣으로 부른 '천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 등을 '아름다운 사람 꽃'이라 생각하고 만든 노래다.


백영규는 24일 스타뉴스에 "모두가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좋은 의미라도 이런 노래를 내는 게 사실 부담스러워 곡 발표를 미루려 했다"면서 "하지만 주위에서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작은 마음으로 힘차게 응원하자며 '천사' 발표를 권유해 노래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천사'는 발표 이후 질병관리본부에서 노래의 진정성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내며 페이스북, 네이버포스트, 유튜브, 카카오채널,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네이버TV 등 질병관리본부 7개 채널에 공유하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 위기소통담당관은 "의료진,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이 곳곳에서 땀 흘리며 아무 말 없이 헌신적으로 질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금, 그분들에게 고마움과 존경심의 표현에서 진정성을 갖은 노랫말로 표현하고 부른 노래여서 공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사'


이은주 작사, 백영규 작곡


꽂은 피었는데 차마 볼 수 없는

봄은 봄인데 우울한 봄


한숨 소리만 들려올 때

봄꽃보다 예쁜 아름다운 사람

사람 꽃

눈물 속에 피었네.


나라 걱정하고 이웃 걱정 진정코 하는 사람

아낌없이 몸을 던지면서 봄의 희망 주는 사람


힘들어도 아무 말도 못하면서

병을 옮길까봐 집에 못 가 병실에서 쪽잠잘 때


우린 편안하게 파란하늘

바라볼 수 있었어


마스크 벗는 그날 위해 뛰는 사람

영원토록 간직하렵니다. 천사라는 그 이름을


세상 지킨 천사라고

기억해요


백영규는 "계속되는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보면서 곡을 쓰게 됐다"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스스로 대구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확진자가 됐다는 안타까움과 쪽잠 자는 모습, 방호복을 벗으니 땀으로 범벅된 모습, 오직 국민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천사'같은 모습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가슴이 뛰어 진정성을 갖고 그분들을 '천사'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서 '천사'가 알려지면서 마스크 생산업체에서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을 향한 메시지로 '여러분 고마워요'라는 문구가 새겨진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하기도 했다.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동참하는 중이에요. 의미 있는 고마움을 '천사'들에게 전하는 응원이 또 다른 가치 있는 여러 '작은 천사'들을 생겨나게 할 겁니다. 이런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계속 퍼졌으면 해요. 우리 함께 마스크 벗는 그날이 꼭 올 거예요. 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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