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도 다시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팝 가수 밥 딜런이 새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 2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1일(한국 시각)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밥 딜런 새 앨범 'Rough and Rowdy ways'는 2020년 7월 4일 자 빌보드 200 차트 2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이 앨범은 지난 19일 발매됐던 밥 딜런의 39번째 정규앨범. 직접 완성한 앨범으로는 2012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기도 하다. 밥 딜런은 발매 직후 첫 차트 진입 성공은 물론 아깝게 1위를 놓칠 정도의 성과로 '세계적인 팝 거장'으로서의 품격을 다시금 내비쳤다.
현지 매체들은 밥 딜런의 이번 새 앨범을 극찬하고 있는 모양새다. 'Rough and Rowdy ways'에는 밥 딜런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포크, 블루스 장르 10곡이 수록됐다.
밥 딜런의 빌보드 200 차트 진입은 2019년 11월 발매됐던 스페셜 앨범 성격의 'Travelln' Thru: The Bootleg Series, Vol 15: 1967~1969'의 27위였다.
밥 딜런은 통산 총 76개 앨범을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시켰으며 이 중 톱10 진입은 23차례, 1위 등극은 총 5차례 기록했다.
빌보드 핫 100 차트 기록 역시 남다르다. 1위 기록은 없지만 톱10 진입 4차례, 차트인 23차례 기록을 갖고 있으며 두 차트에서 모두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오랜 기간 차트인 기록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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