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9월 개최 예정이던 '2020 썸데이 페스티벌'이 연기를 결정했다.
21일 '2020 썸데이 페스티벌' 측은 공식 SNS을 통해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오는 9월 5일~6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가 예정돼 있었다.
페스티벌 측은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히며 "연기된 일정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020 썸데이 페스티벌' 측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후에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 이상으로 늘어나며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음악축제들이 취소나 연기되며 대중음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대중음악계에서 총 539건의 공연이 취소됐고, 손해액은 약 1212억 66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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