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6~17일 양일간 비대면으로 관객을 만난다.
1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가 오는 16~17일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올해 15주년을 맞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매년 8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려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 시기를 10월로 옮겨, 온 오프라인 동시 진행을 계획했으나, 관객들과 뮤지션, 스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위해 전체 온라인 생중계로 전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내 출연진으로는 자우림, 국카스텐 부활, 넬, 이디오테잎, 봄여름가을겨울 Re:union(리:유니온) with(위드) 빛과소금, 갤럭시익스프레스, 비와이, 킹스턴루디스카, 새소년, 동양고주파, 이희문컴퍼니가 출연한다.
또 4년만에 새 앨범 발매를 앞둔 영국 대표 모던록 밴드 트래비스(Travis)와 포스트 메탈의 대표적인 미국 밴드 데프헤븐(Deafheaven)이 랜선 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지역 음악산업 상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미래 음악인 발굴·육성 프로젝트인 '펜타유스스타'에서 299개 팀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잭킹콩(JACKINGCONG)과 금상을 수상한 데일밴드(Band Dale)도 무대에 선다.
관계자는 "펜타포트만의 고유의 콘텐츠를 살려 최대한 온라인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2021년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 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페스티벌은 KBS K-POP과 1 THE K(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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