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대표'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BLACK PINK)가 나란히 미국 저명 시사잡지 타임(Time Magazine)의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후보에 올랐다.
타임은 25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포함된 '올해의 인물' 후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영어싱글 '다이너마이트'로 각종 기록을 세우며 K팝 새 역사를 썼다. 이 곡은 지난 8월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신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최근 발표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블랙핑크도 올해 첫 번째 정규앨범 'THE ALBUM'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2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2018년 발표한 '뚜두뚜두'가 뮤직비디오가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유튜브에서 14억뷰를 돌파하는 등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타임의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BTS, 블랙핑크 외에도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이자 여성 부통령이 되는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어온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포함됐다.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은 내달 1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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