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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종료' 구구단, 세정→샐리 마지막 인사 "잘 버텼고..미안해요"[종합]

'활동 종료' 구구단, 세정→샐리 마지막 인사 "잘 버텼고..미안해요"[종합]

발행 :

공미나 기자
구구단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구구단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구구단이 데뷔 4년 만에 활동 마침표를 찍는 가운데, 멤버들이 각자 해체 심경을 밝혔다.


리더 하나는 31일 구구단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하나는 "멤버들과 활동하며 지나온 날들은 제 인생에 있어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물론 매일을 웃을 수만은 없었지만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단짝(팬)이 있었기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고 행복했다"고 적었다.


이어 "누구보다 불안했을 상황에 힘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미안하다"면서도 "부족하지만 제가 더 단단한 사람이 되고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은 단짝"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구구단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구구단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샐리도 지난 30일 중국 SNS 웨이보에 "지금 돌이켜보면 해외에 처음 나갔을 때도 추운 겨울이었다. 그때의 나 자신은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노력했다. 처음 무대에 섰을 때부터 무대에 서는 느낌을 좋아했다"며 데뷔 당시를 되짚었다.


이어 "몇 년 동안 노력과 응원에 감사하고, 함께해 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 함께 마음속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 잘 지내요.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샐리는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도 개인 인스타그램에 "6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내가 후회하지 않게 만들 거야"라며 해체를 암시하는 듯한 글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해당 글에는 세정이 "그때의 네가 있었기에 지금의 네가 있다고 믿자. 우리 정말 잘 버텼어. 샐리 고마워"라고 응원했다.


구구단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구구단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구구단은 2020년 마지막 날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이 사실을 알리며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구단은 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로 이뤄진 8인조 걸그룹으로, 2016년 데뷔했다. 데뷔 초 엠넷 '프로듀스1010' 출신 세정, 미나, 나영이 속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원더랜드' '나 같은 애' '더 부츠' '초코코' 등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2018년 11월 발표한 미니 3집을 끝으로 2년간 완전체 활동이 없었다.


현재 멤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정은 솔로 가수 활동은 물론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는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열연 중이다. 미나는 MBC '쇼! 음악중심' MC로 활약, tvN '호텔 델루나'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약 중이다. 하나와 미미도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으며, 혜빈은 드라마 OST에 참여여했다. 나영도 뮤지컬에 출연했다. 샐리는 중국판 '프로듀스101'인 '창조영2020'에서 최종 6위를 기록, 지난 7월 중국 걸그룹 경당소녀303으로 재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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