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정 나이 55세 "내 외모? 적당히 춤추면 괜찮다"

가수 박남정이 자신의 동안 외모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박남정은 2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명불허전 코너에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전설의 귀환, 오빠가 돌아왔다'를 주제로 박남정, 터보의 김정남, 이범학, 김민교, 쿨 김성수, 이민규가 출연했다.

이날 김정남은 자신을 소개하며 "내가 출연자 중에서 가장 막내다. 나이는 50세다"라며 "지금까지 받은 생일선물 중 '아침마당' 출연이 가장 뿌듯한 선물이다. 형님들과 함께하니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외모가 가장 형님 같아서 아쉽다"라고 답하자 박남정은 "나처럼 적당히 춤을 추면 괜찮지만, 너무 춰서 김정남이 이렇게 됐다"고 답했다.

이후 김정남은 "박남정 때문에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 나를 이렇게 만든 분이 이분이다. 내가 박남정 키드"라며 "만약 박남정이 아니었으면 다른 길을 걷고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박남정은 자신이 나이 들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 "가까운 걸 볼 때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남정은 "사실 (해외 활동) 의뢰가 많이 들어옸다. 그때 한류의 길을 따라 해외에서 활동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박남정은 1966년생으로 올해로 5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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