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빈지노가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에게 했던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직접 전했다.
빈지노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인사업자 임성빈'을 통해 '빈지노 프러포즈 대썰주의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빈지노는 프러포즈 반지에 대한 질문에 "작년 7월부터 보러 다녔다"라고 말했다. 빈지노는 미초바에게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 반지를 선물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빈지노는 "내가 아는 보석 가가 여기밖에 없어서였다"라고 웃었다.

빈지노는 "가격이 진짜 후덜덜했다. 캐럿을 요만큼 올렸는데 가격은 훅 올랐다"라며 "쉬운 가격이 아니었다. 내가 래퍼고 돈 자랑을 많이 했었고, 돈도 적지 않게 벌 수 있었지만 어려운 가격이었다"라고 밝혔다.
빈지노는 "사랑하는 마음은 진짜 무조건인데 마음은 맞는데 돈이 안 맞아서 많은 계산을 했고 되게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빈지노는 또한 미초바와 결혼을 결심한 시점에 대해서는 "군대를 다녀와서"라고 밝히고 "그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이유여서 안될 것 같고 나는 군대도 가야하고, 상대방이 기다려주느냐 마느냐 별별 핑계가 생겼다. 안되는 이유가 막 생각났다. 그런데 힘든 시간을 같이 한번 견디고 나니 그런 이유가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빈지노는 "한숨을 쉬고 결혼해 줄래라고 말했고 'Yes'라는 답을 받았다. 그리고 엄청 울고 그냥 같이 안고 뽀뽀하고 그때서야 반지를 끼워줬다"라며 "그 이후 새해 카운트다운이었다. 분위기가 정말 좋고 진짜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빈지노는 "내가 원하던 프러포즈가 됐다. 작위적이지 않고 너무 각 잡지 않고 웃기고 재밌으면서 진심이 담겨있으면서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해서 너무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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