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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뮤지컬 '시카고' 200대1 뚫고 캐스팅 "간절히 기도"[공식]

티파니, 뮤지컬 '시카고' 200대1 뚫고 캐스팅 "간절히 기도"[공식]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신사컴퍼니
/사진제공=신사컴퍼니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활약한 가수 티파니 영이 뮤지컬 '시카고'에 캐스팅됐다.


16일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티파니 영은 오는 4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신도림역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시카고'에 합류, 록시 하트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작품으로 2000년 라이선스 프로덕션으로 한국에 처음 선보였다. '시카고'는 지난 20년간 15시즌을 거치며 누적 공연 1146회,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한 스테디셀러로 재즈와 갱 문화가 발달한 1920년대 격동기 미국을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를 잘 녹여냈으며 '올 댓 재즈'로 대표되는 음악과 부정부패가 난무한 사법부에 대한 풍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티파니 영은 뮤지컬 배우 민경아와 함께 20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시카고'에 캐스팅됐다. 티파니 영은 이로써 '시카고'로 2번째 뮤지컬 출연을 하게 됐다. 앞서 티파니 영은 지난 2011년 뮤지컬 '페임'에서 주인공 카르멘 디아즈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바 있다.


신시컴퍼니는 티파니 영에 대해 "K팝을 전 세계에 알린 슈퍼스타임에도 유명인이라면 으레 바라는 배려를 요청하지 않고 오디션 지원부터 참여까지 스스로, 또 철저히 준비해오며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라고 전했다.


티파니는 신시컴퍼니를 통해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며 "항상 뮤지컬 배우를 꿈꿔왔고 꼭 하고 싶은 작품 톱3 안에 '시카고' 록시 역이 있었다. 지난 몇 년간 '시카고' 오디션이 언제인지 항상 확인했고, 드디어 오디션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로지 '시카고'만 바라보고 한국에 와서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도 거쳤고, 꼭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셜록이 된 것처럼 대본, 시대, 캐릭터, 음악 등을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분석하고 준비해서인지 자신 있게, 그리고 후회 없이 오디션을 봤다"라며 "록시 캐릭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Dreamer(꿈꾸는 사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항상 꿈꿔왔던 멋진 록시 역으로 '시카고' 21주년 기념 공연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 모두에게 2020년이 참 힘들었던 해였던 것 같은데, 이 시기가 하루빨리 안정돼서 무대 위에서 많은 '시카고'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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