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듀오 클론의 구준엽이 탈모 고민 해결을 위해 두피 문신을 택했다.
유튜브 채널 '그레이시티S.M.P'는 최근 '구준엽이 선택한 탈모 솔루션!!'이란 제목으로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구준엽이 직접 출연해 삭발 디자인을 하는 과정을 담았다.
구준엽은 1년 여 정도 두피 문신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삭발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인스타로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나는 겁나서 못했는데 비슷한 상황의 친한 후배한테 말하니 당장 하고 오더라. 너무 괜찮더라. 후배가 직접 하고 와서 자세히 봤다. 머리 안에 모근만 있는 것처럼 보였다"며 두피 문신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탈모가 심했나?'란 질문에 구준엽은 "탈모가 심해지기 전에 깎았다. 탁이준이할 때 회사에서 이상한 거 시키려고 하기에 머리를 확 밀었다. 그런데 반응이 좋더라. 마이클 조던 닮았다고도 하고. 하지만 당시 대머리라고 밝히지는 못했다. 심한 건 아니었고 흑채 쓸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30년 가까이 대머리로 살아왔다는 구준엽은 삭발 디자인으로 머리가 생겨 보이는 것에 대해 어색함보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모근이 있는 것처럼 보일테니 제가 상상했을 때 괜찮은 느낌일 것 같다. 조금 더 젊어보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과감한 패션라인과 무난한 내추럴라인 두 가지 삭발 디자인 중 나이를 고려해 내추럴 라인을 택했다. 두피 문신을 시술하는 알렉스 박은 구준엽의 두상을 보더니 "굉장히 서구적인 두상이다. 제이슨 스타뎀 같은 동양인에게서 쉽게 볼 수 없는 민머리가 잘 어울리는 두상"이라고 평했다.
이후 몇 주차에 걸쳐 문신을 마친 모습으로 등장한 구준엽은 한결 젊어 보이는 외모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구준엽은 "너무 좋다. 주위에서 깜짝 놀란다. 머리 다시 기르냐고"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자연스럽고 젊어 보인다고 한다.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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