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연, '스케치북' 출근길 얼리버드에 선글라스로 얼굴 꽁꽁..무슨 일?[★현장스케치]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장에 예정보다 일찍, 완전 무장 얼굴을 가리고 등장해 현장 취재진의 궁금증을 불렀다.

전소연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 취재진에 사전 공지된 '출근길' 보다 1시간여 일찍 도착했다.

전소연은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가 예정돼 있었고 사진기자들은 통상 출연자 도착 시간에 맞춰 '출근길'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전소연은 그 '통상' 보다, 그리고 사전에 예정됐던 도착 시간보다 일찍 현장에 나타났다.

전소연은 특히 마스크에 커다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려 관심을 모았다. 방송국 '출근길'은 연예인과 프로그램 홍보 목적도 있기에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사정은 이랬다. 녹화에 앞서 헤어숍에 들러 헤어와 메이크업을 해야했지만 전소연이 들르기로 예정됐던 헤어숍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이슈가 발생해 차질이 생긴 것. 전소연은 부득이 하게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자 대기실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손질하기로 계획을 변경하고 예정보다 일찍 녹화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노 메이크업' 상태였던 터라 공개된 '출근길'이었지만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전소연은 비록 '비무장' 상태였지만 취재진을 향한 손하트로 아쉬움을 달랬다. 노 메이크업에도 빛난 전소연의 출근길이었다.

한편 전소연은 지난 5일 미니 1집 'Windy'(윈디)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삠삠'(BEAM BEAM)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Windy'는 발매 후 캐나다, 그리스,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 터키, 브라질, 칠레, 멕시코,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21개 지역 아이튠즈 톱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일본 '라쿠텐 뮤직'에서는 타이틀곡 '삠삠'(BEAM BEAM)이 실시간 차트 1위(7월 6일 오전 기준)를 경신하는 솔로 파워를 보여줬다.

전소연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삠삠'(BEAM BEAM)으로 컴백과 동시에 1위 주인공이 됐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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