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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스카이리 "'천사의 날개' 달고 높이 올라갈께요" [★FULL인터뷰]

'신예' 스카이리 "'천사의 날개' 달고 높이 올라갈께요" [★FULL인터뷰]

발행 :

이덕행 기자
/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신예 스카이리 (SKYLE, 지니 에린 채현 우정)가 가요계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카이리는 지난 4일 첫 싱글앨범 '플라이 업 하이'를 발매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룹명은 Show the Kinetic & Youth Leading a new Episode의 약자로 '청춘의 아름다운 움직임이 시작된다. K팝의 새 장을 열고 완성할 그룹'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타이틀 곡 '천사의 날개를 내게 줘'는 트랩 비트와 EDM 빅룸 사운드의 POP R&B 댄스곡으로 사회적 통념과 타인의 시선에 갇힌 청춘에게 온전한 나를 찾자고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강남구 굿럭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만난 스카이리는 데뷔 2주 차 신인의 풋풋함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그 안에는 데뷔 앨범 명처럼 높이 날아오르겠다는 당찬 포부도 엿볼 수 있었다.

/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이하 스카이리와의 일문일답


▶ 먼저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채현 = 안녕하세요. 스카이리입니다. 저희는 새로운 청춘의 도전이 시작된다는 뜻을 가진 그룹으로 개성 넘치는 네 멤버가 모여 한 팀을 이루게 됐어요.


▶ 벌써 데뷔한 지 2주가 지났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우정 = 네 명 모두 연습생 기간이 오래됐어요. 합쳐서 17년 정도 연습생을 했어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데뷔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었는데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니 믿기지 않았어요.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요. 최근에 첫 무대를 했는데 실감이 나고 울컥하며 감격스러웠어요.


에린 = 오랫동안 꿈꾸던 데뷔를 이뤄내서 감격스러워요. 데뷔하고 저희 이름이 포털사이트에 나왔는데 그게 너무 신기하고 와닿았어요.


지니 = 예전에 중국에서 리듬 체조 선수 활동을 했어요. 그때와 지금의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그때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는데 지금은 편해진 것 같아요.


채현 = 연습생 시간이 가장 길고(7년), 중간에 데뷔가 무산된 적도 많아 정식 데뷔 전까지는 들뜨지 않으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어요. 정식 데뷔를 하니 울컥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채현 /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채현 /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 네 분의 멤버는 어떻게 팀에 합류했나요.


채현 = 제가 먼저 오디션을 통해 회사에 합류했어요. 에린이와는 다른 회사에서 연습한 적이 있어서 에린이를 소개시켜줬고 회사에 들어오게 됐어요.


예린 = 제가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또 알고 있던 우정이에게 이야기를 해서 들어오게 됐어요.


우정 = 광주에서 서울에서 연습생 하려고 올라왔는데 그때 에린이를 알게 됐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연습을 같이하면서 학교도 같이 다녔는데 회사가 갈리면서 나뉘게 됐어요. 그러다 이번에 소개를 받고 모이게 됐어요.


지니 = 저는 혼자 오디션을 보고 합류하게 됐어요.


▶ 서로 알고 있던 멤버도 있지만 처음 보는 멤버도 있었는데 다들 첫인상은 어땠나요. 또 팀으로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이 결정됐을 때는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우정 = 저는 에린이만 알고 나머지는 몰랐지만 낯을 안 가리는 성격이라 원래 알고 지낸 사람처럼 다들 익숙했어요. 사실 에린이를 처음 봤을 때도 에린이는 낯을 가려서 한마디도 못하더라고요. 제가 먼저 말 걸어서 친해졌어요. 빨리 가까워지고 친해지더라도 마음을 편하게 못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멤버들은 그렇지 않고 마음까지 편해졌어요.


지니 = 저는 처음에 회사에 갔을 때가 점심시간이었다. 다른 세 명이 숙소를 가서 화장을 하더라고요. 우정이가 화장 때문인지 날카로운 느낌이어서 처음에는 무서웠다. 그런데 알고 보니 되게 친절했어요. 채연이는 귀여웠어요. 다들 성격 첫인상과는 달리 성격이 너무 좋았어요.


에린 = 우정이가 말한 것처럼 처음 봤을 때부터 저한테 마치 알았던 사이인 것처럼 말을 걸어주더라고요. 성격이 밝고 낯을 안 가리는 성격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니 언니도 처음부터 활발했어요. 반대로 채현 언니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서로 조용히 있었다. 친해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친해지니까 활발해졌어요.


채현 = 전 회사에서 에린이를 처음 만났을 때 둘 다 말 한마디도 안하고 집에 갔어요. 그리고 집에 가서 친해지자고 카톡을 주고 받았어요. 다음날부터 가까워지게 됐어요. 우정이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처음부터 너무 활발하게 대해줬고 지니 언니도 마찬가지로 엄청 활발하게 털털하게 다가왔다.

에린/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에린/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 데뷔를 준비하며 처음 듣게 된 타이틀곡 '천사의 날개를 내게 줘'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요.


우정 = EDM 비트가 신나잖아요. 강렬하게 신나게 즐기면서 무대를 할 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어둠의 그늘이 드리울 때' 부분의 가사가 중독성이 강해서 계속 따라 불렀어요.


지니 = 저도 개인적으로 듣자마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이런 노래를 좋아해요. 후렴부가 신났고 제 파트도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해요(웃음)


에린 = 저도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였는데 저는 처음 들었을 때보다 계속 들으면서 귀에 꽂혔던 것 같아요.


채현 = 저는 수록곡 '다다다'도 마음에 들었어요. 타이틀곡은 저희의 강렬함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 열심히 준비한 첫 무대를 마치고 난 뒤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에린 = 너무 떨어서 첫 무대 리허설 전에 많이 틀렸다. 다행히 본 무대는 잘해서 뿌듯했다.


채현 = 첫 방송 전까지 너무 떨어서 멤버들이 손을 잡고 격려했어요. 리허설때 까지도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 같았어요. 사실 준비했던 것을 다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쉬움이 컸어요. 그래도 스크린으로 팬 여러분이 환호를 해주셨을 때 울컥하고 감동적이었어요. 빨리 팬분들과 대면으로 만나고 싶어요.


지니 = 카메라 리허설 때 넷 다 눈빛이 자꾸 안 잡혀서 당황했어요.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본 무대 끝나고 모니터를 보니 '우리팀 너무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정 = 쇼케이스를 못하고 음악 방송을 바로 해서 걱정했어요. 그런데 막상 무대 올라가니 너무 재밌었어요. 제가 즐기는 게 느껴져서 무대가 재미있었어요. 눈물이 살짝 고일 뻔 했지만 카메라가 잡고 있어서 꾹 참았어요.


우정/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우정/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 아직 2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데뷔를 실감한 순간이 있나요.


우정 = 일본 팬분이 반지를 만들어 회사로 선물해주셨어요. 편지랑 반지를 받았는데 멀리서도 응원해주시는 팬분이 있고 저희를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주셔다는게 감동적이었다.


지니 = 처음에는 회사에서 한 게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어요. 아버지가 중국 SNS와 신문 뉴스를 보여주시면서 '우리 딸 데뷔 축하한다'고 보내주셨는데 그때 조금 실감이 났다.


에린 = 친오빠가 대구에서 빵집 앞을 지나가다 저희 노래가 나오는 영상을 보내줬다.


채현 = 최근에 제천에 행사를 갔는데 끝나고 나가는 길에 한 분이 '스카이리 팬이에요' 하면서 편지를 주셨어요. 그때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정말 저희 팬이냐고 계속 물어봤어요.


지니/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지니/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 스카이리의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채현 = 브레이브 걸스 선배님을 존경해요.


우정 = 그룹 활동에는 팀워크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서로 의지하고 아껴주는 끈끈한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또 앞으로 자신의 매력을 살려서 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나요.


우정 = 팀 내에서 파워풀한 춤을 맡고 있다. 퍼포먼스 리더로서 춤 연습을 주도하고 있는데 제가 창작한 안무를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또 노래, 작곡, 춤, 예능 다양한 방면에서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우정이라는 이름처럼 친근하게 잘 대해주는 성격인데 이런 다정한 모습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에린 - 저는 처음 보는 이미지랑 실제 성격이랑 반전이 있다는 것이 매력같아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무대와 실제 모습과 많이 달라서 관심을 갖고 봐주신다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또 벨리 댄스도 오래해서 몸이 유연해요.


지니 = 중국에서 발레와 리듬 체조를 많이 했는데 예능에 나가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는 형님'이나 특히 '아육대'를 나가보고 싶어요. 리듬 체조가 있다가 없어졌는데 다른 종목에라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또 '캣츠' 같은 뮤지컬도 해보고 싶다.


채현 = 작사랑 작곡을 배우고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저희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또 예능이나 노래 댄스 모두 다재다능하게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사진=굿럭 엔터테인먼트

▶ 마지막으로 스카이리 팬들과 앞으로 팬이 되실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에린 =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해요. 지금은 코로나 떄문에 직접 만나 뵐 수 없어서 아쉬운데 나중에 상황이 좋아져서 무대를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지 많이 발전하고 좋아질 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우정 =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활동을 팬분들과 즐기고 감사함 잃지 않는 아티스트가 될게요. 데뷔곡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셉트로 매력을 보여줄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지니 = 지금 코로나19로 팬분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워요. 이 시기 지나서 팬분들과 빨리 만날 수 있도록 그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게요.


채현 = 저희가 이제 막 데뷔해서 서툰 점이 많은데 더 발전하고 성장할 테니 많이 지켜봐 주세요. 타이틀 곡 '천사의 날개를 내게 줘'처럼 팬분들이 주신 날개를 달고 더 높이 날아오르겠습니다. 신인상을 받고 그래미로 가겠습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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