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NCT 멤버 루카스(22)가 팬과 사귄 후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네티즌 A씨는 트위터에 "루카스한테 가스라이팅, 꽃뱀질 당한 거 폭로함"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자신을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처음에 루카스가 내게 호감 표시하고 번호를 받아가서 연애를 하다 헤어졌다"고 운을 뗐다.
해당 글에 따르면 루카스는 이별 후에도 A씨에게 "보고싶다" "친구로 지내자"며 꾸준히 연락을 해왔다. 또 쉬는 날마다 호텔이나 A씨가 사는 아파트에 찾아왔고 돈을 내게 하는 것은 물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루카스에 대해 "돈 내주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다" "본인은 연예인이라 밖에 나가서도 안 되고 카드 쓰면 매니저한테 걸린다고 했다" "내가 명품선물 자주 사줘서 처음엔 고맙다고 착용하더니 언제부턴가 이제 자기가 돈 좀 번다고 집이랑 차 사줄 거 아니면 주지 말라더라"며 호의를 악의적으로 이용했다고 했다.
"루카스와 몇 년 동안 사귀었다 헤어졌다 반복했다"는 A씨는 "바빠서 헤어지자면서 굳이 나한테 '네가 팬 같아서 싫다', '앞으론 아이돌 팬 같은 거 하지 마라' 등 상처되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한동안 우울증까지 왔다"며 가스라팅을 당했다고도 호소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루카스와 중국 메신저 위챗으로 주고받은 메시지, 루카스와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루카스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홍콩 출신 루카스는 NCT, WayV, 슈퍼엠 등으로 활동 중이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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