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재즈힙합 거장 누자베스(Nujabes)가 트리뷰트 프로젝트로 돌아온다.
누자베스 위드 더 참프루(Nujabes with The Champloo)는 오는 22일 낮 12시 싱글 'Spiritual State'를 국내에 출시한다.
누자베스 위드 더 참프루는 일본 재즈 힙합의 창시자로 불린 뮤지션 누자베스의 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누자베스의 음악과 함께 세계 평화에 공헌하고자 하는 트리뷰트 밴드 프로젝트.
이번에 출시되는 싱글 'Spiritual State'는 2020 도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일본의 장애인 무용가 모리타 카즈요의 피날레 공연에 삽입되면서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싱글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누자베스에 대한 사랑과 존경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국내 음원 유통사 뮤직카로마는 "누자베스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전망"이라 밝혔다.
누자베스는 일본 언더그라운드 신에서 활동해온 힙합 DJ 겸 프로듀서로 일본 음악계에 재즈힙합이라는 장르를 창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힙합을 기반으로 했으며 소울 재즈 클래식 로파이 등 여러 블랙뮤직과의 유려하면서도 감성적인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누자베스는 지난 2010년 일본 도쿄 인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며 모든 팬들을 슬프게 하기도 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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