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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풀린 가요계..본격 관객맞이 일상 회복 움직임[공미나의 미나GO]

제한 풀린 가요계..본격 관객맞이 일상 회복 움직임[공미나의 미나GO]

발행 :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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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됐던 가요계가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며 가요계도 일상 회복을 향한 반가운 움직임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가요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제약을 겪었다. 기존 방역 지침에 따르면 비정규 공연시설에서는 300명 이상 관객을 수용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 승인을 받아야 했고, 실외 시설은 수용 가능 인원의 50% 이내로 관객을 받을 수 있었다. 좌석 역시 지정좌석제로만 운영했고, 그나마도 좌석 간 띄어 앉기를 해야 했다. 비말 전파 위험을 이유로 떼창, 함성 등도 금지였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다시 공연장 내 인원 제한이 사라지고, 스탠딩 관람이 가능해졌다. 함성과 떼창도 가능해져 더 흥겨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가요계는 분주히 관객을 맞을 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가장 기민하게 움직이는 곳은 공연계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간 열리지 못했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대형 페스티벌들은 최근 잇따라 대면 개최 소식을 전했다. 오는 5월 14~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뷰티풀 민트 라이브'(뷰민라)가 개최된다. 같은 장소에서 오는 5월 27~29일 '서울 재즈 페스티벌'(서재페)도 열린다. '뷰민라'와 '서재페'는 당초 계획했던 관객 수보다 두 배 늘려 각각 8000명, 1만명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등이 다채로운 뮤직 페스티벌들이 오프라인 개최를 확정했으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도 2년 만에 대면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인기 가수들도 단독 콘서트를 열고 함성 속에 팬들과 만나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 첫 주말인 지난 23일과 24일에는 인피니트 김성규, 미래소년, 프로미스나인 등 K팝 가수들이 공연을 펼쳤다. 또 오는 5월부터 임영웅, 스트레이 키즈, 하이라이트, FT아일랜드, 볼빨간사춘기 등이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음악방송도 관객들에게 문을 열기 시작했다. KBS는 5월부터 '뮤직뱅크', '가요무대' 등 음악 방송들의 공개 방청을 재개한다. 다만 KBS를 제외하면 나머지 방송사들은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SBS '인기가요', MBC '음악중심', Mnet '엠카운트다운', MBC M '쇼 챔피언' 등은 아직까지 현장 방청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당분간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머지않아 KBS처럼 공개 방청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시선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업계가 매우 고무된 분위기"라며 "다만 과거 수시로 달라지고 기준이 모호했던 방역지침으로 혼란스러웠던 일들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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