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백영규가 코로나 이후 오래 만의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백영규는 8월 26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스페이스브릭 콘서트홀(소극장)에서 첫마음 콘서트를 연다.
1978년 혼성듀엣 물레방아(데뷔곡 '순이 생각')로 가요계 데뷔 이후 정규 앨범 14장, 제작앨범 15장, 싱글, 미니앨범 8장 등 240여곡의
자작곡을 발표한 백영규는 이번 콘서트에서 20여곡을 부를 예정이다. 게스트로 고아라, 김도연이 출연한다.
늘 공연 활동을 함께하는 포크밴드 정은주(키보드, 아코디언), 진수영(기타), 김진호(바이올린), 이정학(퍼커션), 김영목(플루트)와 한 팀이 되어 데뷔 시절을 돌아보며 '첫마음'이란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와 노래를 선보인다.

백영규는 특히 콘서트 팬들을 위한 신곡,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전환되면서 점점 삭막해지는 세상, 변해가는 사람을 그린 '변해가네'를 고아라와 듀엣으로 부를 예정이다.
한편 백영규는 창작과 공연기획, 연출, 방송 DJ 등 다양하게 끊임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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