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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첫 솔로 데뷔, 부담 보단 욕심 多..다양한 장르 수록"[인터뷰①]

백호 "첫 솔로 데뷔, 부담 보단 욕심 多..다양한 장르 수록"[인터뷰①]

발행 :

안윤지 기자
가수 백호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가수 백호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가수 백호가 데뷔 11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다.


백호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첫 솔로 앨범 'Absolute Zero'(앱솔루트 제로) 발매를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Absolute Zero'는 백호는 사랑의 감정을 온도에 빗대어 표현하고자 했다.


그는 지난 2012년 뉴이스트 싱글 1집 'FACE'로 데뷔했으며 타이틀곡 'BET BET', 'Dejavu', 'INSIDE OUT' 등으로 활동했다. 매번 그룹 곡으로 활동했던 백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첫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그는 "당연히 떨리고 기대도 많이 된다. 사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욕심이 많이 나더라. '어떻게 하면 잘될 수 있을까'란 욕심이 있었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고 완성된 콘텐츠를 보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고 같이 작업하는 사람들도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을까. 백호는 "오히려 난 없었다. 혼자서 한 노래를 3~4분 정도 혼자 채워야 하니 더 다채롭고 싶었다"라며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 "첫 앨범부터 정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혼자만의 욕심이었다"라며 "여러 상황에 맞추다 보니 미니 앨범으로 발매했다. 앨범을 들어보면 다양한 장르가 있고 개인 취향이 많이 들어간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앨범을 들을 때, 곡마다 다른 얘기를 하지만 통일성 있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그러다 온도라는 키워드를 찾게 됐다. 곡 마다 내 기분 상태를 표현했다"라며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첫 만남부터 이별 과정까지 타임라인으로 얘기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가수 백호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가수 백호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백호의 이번 타이틀곡 'No Rules'는 우리 둘만의 공간에서 속삭이는 자유로운 해방의 순간을 그린 곡. 중독성 강한 베이스 라인과 반전되는 록 사운드가 특징이다. 그는 "그룹으로 있었을 땐 강렬하게 만드려고 노력했다. 귀에 더 걸리는 느낌이 있어야 했고 파트 별로 바뀌는 느낌이 확실해야 했다"라며 "솔로 앨범에선 일상 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들리길 바랬다. 미니멀하게 만들었다"라고 얘기했다.


또 "더 많은 사람이 들어줬으면 좋겠고 호불호를 최소화하고 싶었다. 팝 음악을 들을 때, 모든 가사를 다 알아듣는 건 아니지 않나. 나도 팝 음악을 들었을 때 그렇게 한다. 이런 식으로 자연스러운 음악을 하고 싶었다"라며 "편안한 음악과 더불어 디테일하게 뜯으면서 들어도 재밌는 음악일 것"이라고 자부했다.


솔로 앨범 활동에서 그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그간의 경험을 통한 발전이다. 백호는 "내가 데뷔한지 오래됐다. 10년의 시간이 소중했다. 그땐 메인 보컬과 포지션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이런 활동했었던 경험치를 바탕으로 솔로 활동을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팀에서 맡았던 고음, 센 소리를 덜어내고 한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내용으로 얘기하는지에 대해 더 풀어냈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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