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문세가 이태원 압사사고 여파로 당진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문세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됐기에 11월 4일~5일 예정됐던 '2022 THEATRE LEEMOONSAE' 당진 공연이 취소됐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공연을 기다렸을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팬들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도의 시간에 함께하신 우리 형님 팬분들과 함께 다음 공연을 기다립니다", "함께 기도해요" 등 애도의 뜻에 동참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이틀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기준 사망자는 1명 늘어 156명, 부상자는 151명에 이른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각 공연, 가요, 방송, 영화 등 연예계는 공연 취소 및 방송 프로그램을 결방하며 함께 애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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