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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타임' 우승 배너 "알바 사장님 많이 우셨다고..감사"[인터뷰①]

'피크타임' 우승 배너 "알바 사장님 많이 우셨다고..감사"[인터뷰①]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클랩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클랩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배너(VANNER, 태환 영광 혜성 GON Ahxian)가 '피크타임' 이후 감격스러운 소회를 직접 전했다.


배너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모 카페에서 JTBC '피크타임' 우승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4월 19일 종영한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선을 모았다. '피크타임'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싱어게인' 세계관을 이어 이번에는 아이돌 신 숨은 보석들을 발굴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피크타임'에서 팀11시라는 팀명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배너는 2019년 2월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 깃발을 뜻하는 BANNER와 승리를 뜻하는 Victory의 합성어로 "가요계 정상을 향해 나아가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라는 모토를 내세웠고, 데뷔를 1년 앞두고 일본에서 200회 프리 데뷔 공연을 소화하고 2020년 미국 투어도 성료하는 등 공연 중심의 퍼포먼스 아이돌을 표방해왔다.


이날 배너 멤버 태환은 "'피크타임' 이전에는 직접 회사 업무를 봤는데 출연 이후 좋은 결과를 얻고 새 회사에 들어가서 업무를 내려놓고 가수로서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혜성도 "부모님께 떳떳하지 못했는데 '피크타임'에 나온 이후 자랑스러운 아들이 된 것 같다. 어머니도 굉장히 좋아하셔서 직접 찾아뵈려고 한다"라고 말했고 영광은 "공식 SNS 팔로워도 2배 늘었고 팬카페 회원 수도 4배 늘었다"라고 자랑했다.


태환은 "(소속사 사장님도) 힘도 많이 주셨고 많이 좋아해주셨다. 안 좋은 소리를 평소에 잘 안하셨는데 방송을 보시면서 츤데레처럼 대해주셨다"라고 떠올렸고 곤은 "대표님께서 '피크타임'이 끝나고 가장 먼저 '초심 잃지 말고 열심히 달려가라'라고 말씀하신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을 이었다.


혜성과 곤은 "본업이 가수인 걸 밝히고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배려를 많이 해주셨고 감사했다"라며 "'피크타임' 이후에도 많이 응원해주셨다. 커피차도 보내주셔서 감사했고 감개무량했다. '피크타임'을 보시고 사장님께서 많이 우셨다고 하셨다. 스케줄이 생기면 시간도 비워주시고 그랬다. 사장님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말씀해드렸다. 아직도 감사한 마음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승을 했지만 저희가 많이 초심을 잃지 않고 했던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더 저희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우승 이후 압박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 뿐이지만 멤버들에게 많이 의지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돼주고 있어요. 첫 방송이 나가고 같이 보면서 울었어요. 올킬도 받으면서 눈물도 흘렸는데 그때 초심 잃지 말자고 했어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를 많이 했고요."(영광 곤 혜성)


배너는 '피크타임' 콘서트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게 큰 공연장에서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게 처음이라 너무 행복했다. 콘서트를 하면서도 우리만의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더 많은 곡으로 콘서트를 채우고 싶고 아직까지는 컴백을 위해 더 준비에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광은 "코로나 이후 공연 기회도 줄면서 가수는 내 길이 아닌가? 일이 꼬이는 것 같아서 가면 안되는 길인가 생각했다"라며 "동경하는 선배님들을 보며 동기부여를 얻고 포기하지 않았기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태환은 "아버지가 2017년에 돌아가시고 어머니께서 저를 뒷바라지 해주시는데 버거워보이신 모습을 보고 너무 힘들게 해드린 것 같아서 그때 많은 생각을 했다. 많은 시간 공을 들였던 거니까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았고 후회도 될 것 같아서 끝까지 놓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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