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미용사로서의 근황을 알렸다.
이지현은 23일 자신의 계정에 "영란언니가 다녀갔어요~ 이십대부터 정말 함께 방송국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던 영란언니. 영란언니를 위해 첫 가위 개시했어요!!! 장비발"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사진 속 이지현은 자신의 미용실에 방문한 방송인 장영란의 머리를 손질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영란언니 머리도 잘라주고 수다도 떨고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언니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애틋함을 전했다.
게시물을 본 장영란은 "우리 지현이 완전 응원해. 멋져부려"라고 댓글을 달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쥬얼리 이지현이 두 번 이혼 끝에 방송 대신 선택한 제2의 인생(장영란 충격,금쪽이 아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장영란은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을 찾아갔고, 이지현은 "국가 공인 미용 자격증 따고, 디자이너 과정 밟고 있다"며 "1년 3개월 동안 준비했는데 13년 걸리는 줄 알았다. 혼자 애들을 키우다 보니까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딸은 6학년, 아들은 4학년이다. 워킹맘들 다 그렇듯이 진짜 몸이 10개라도 부족하다. 어린 친구들은 잠도 안 자고 시험 보러 오는데 우리는 살림해야 하니까 연습 시간이 아무래도 부족하다. 그래서 시험 자꾸 떨어지고 8번 만에 붙었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15세에 그룹 써클로 데뷔했고, 18세에 2021년 쥬얼리로 데뷔했다. 그는 쥬얼리를 탈퇴한 이유에 대해 "내 자아를 찾고 싶었다.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 방송국을 나와서 세상을 살아보고 싶었다"며 "나는 이게 진짜 인생을 사는 거라고 생각한다. 애들을 위해서 열심히 사는 것도 행복하고, 힘들면서 솟아나는 아드레날린이 있다"고 웃었다.
한편 이지현은 2006년 쥬얼리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2013년 회사원과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으나 2016년 이혼했다. 이듬해 안과 전문의와 재혼했지만 2020년 또 한 번 이혼을 겪었다. 현재는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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