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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3' 모티브 말리, 오죠갱 이부키 옹호 "옳은 일 위해 싸운다"

'스우파3' 모티브 말리, 오죠갱 이부키 옹호 "옳은 일 위해 싸운다"

발행 :
허지형 기자
/사진=말리, 이부키 SNS
/사진=말리, 이부키 SNS

'월드 오브 스우파(이하 스우파3)'에 출연한 크루 모티브 멤버 말리가 크루 오사카 오죠갱 멤버 이부키를 공개 지지했다.


말리는 12일 자신의 SNS에 "정신 건강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사람으로서 이 조직은 이부의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스우파3'에 참여한 수많은 아름다운 댄서들의 정신 건강까지 심하게 악화시키고 있다. 모든 것은 그들의 금전적 이득을 위해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 함께는 그는 이부키가 올린 입장문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저는 옳은 일을 위해 싸운다. 저는 여전히 팬들을 사랑하고 아끼며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We The People'을 만든 걸 칭찬하면서 동시에 제가 부당함에 맞서 싸우는 걸 불편해한다면 모순이다. 저는 모든 댄서를 사랑한다. 모든 댄서가 잘 되기를 바란다. 저는 아이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이부키는 멤버들과 갈등에 대해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8월 초, 매니저는 계약을 위한 협상 중 루트59에 리허설 비용을 요청했다. 계약 당시 리허설 일정이 1주일 이상 반영돼 있었기 때문이다. 8월 15일 당시, 계약서에 이를 반영하겠다는 약속받았으나, 그 후 주최 측 루트 59로부터 답변이 전혀 없었다. 그사이 오죠 갱이 라인업에 확정되지 않은 것을 걱정하는 팬들도 많았고, 매니저는 상황을 알리고 어떻게든 저희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26일, 루트59는 갑자기 허위 주장이 포함된 문서를 제게 보내왔다. 그들은 '1시간 안에 직접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이를 공개하겠다'라고 협박했다. 또한 주최 측은 '매니저가 팬과 소통한 것이 문제라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다'라며 직접 계약을 요구받았다. 저는 충격과 불안에 휩싸였을 뿐만 아니라, 저의 미래가 인질로 잡힐 것처럼 느껴졌다. 게다가 이미 다른 멤버들은 계약에 합의했으며 남은 것은 저 혼자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도 통보받았다. 진실을 확인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 저는 루트59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부키는 "멤버들에게 개별로 확인을 하려 하자 그룹 통화를 요구받았고 이미 6:1의 구도가 형성돼 있었다. 리더 자격이 없다는 말도 들었다. 이유 중 하나가 출연료 미지급금 문제였다. 최종 지급 기한 전임에도 매니저에게 미리 송금해 달라 요청했고 리더로서의 추가 보수도 포기하며 모든 멤버가 평등하게 보수를 받는 걸 동의했다. 출연료와 상금을 포함해 모두 지급이 완료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바람은 오직 하나, 오죠 갱을 지키고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이다. 매니저가 물러난 뒤에도 루트59와의 문제는 계속됐다. 제 정신 상태는 한계를 넘어섰고 루트59에 의해 만들어진 고립된 자신과 채널을 통해 오는 압박을 견디지 못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일본에서 정신 클리닉에 입원했다. 의사로부터 루트59나 멤버들과 직접 연락하지 말라는 조언받았다"고 덧붙였다.


오사카 오죠. 갱은 지난 7월 Mnet '스우파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가던 중 이부키를 제외한 6인만 무대에 올라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후 이부키는 공연 제작사의 갑질을 주장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이부키와 매니저가 이면 계약서를 요구하는 등 "불공정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오죠 갱 멤버 6인 역시 "매니저로부터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거나, 금액이 불투명하게 처리되는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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