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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남준"WHO 사무총장이 방탄소년단 RM 영상 올린 이유는?[K-EYES]

"땡큐 남준"WHO 사무총장이 방탄소년단 RM 영상 올린 이유는?[K-EYES]

발행 :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세계 자살예방의 날 테드로스 WHO사무총장, 김남준을 "용기 있는 본보기"로 칭찬


*[K-EYES]는K-콘텐츠와 K-컬쳐 및 K에브리씽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사진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방탄소년단 BTS 리더 알엠(RM·김남준)의 정신건강 옹호 활동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RM을 "용기와 정직함의 영감을 주는 본보기"라며 남준에게 감사하다고 글을 올렸다.


"인생은 정말 재미있고 살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2023년 10월 18일 RM의 위버스 라이브 영상을 첨부했다. 당시 RM은 죽고 싶었다는 절망감을 표현한 팬의 댓글을 읽고 잠시 멈춤 후 이렇게 말했다.


"나도 똑같았어, 한때는. 음, 너가 뭘 하고 있는지, 어디서 왔는지, 몇 살인지 모르지만... 그냥 나를 믿어, 인생은 정말 재미있고 살 가치가 있어. 살 가치가 있다고."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개인적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공개적으로 자신의 고민을 용감하게 말하는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감탄한다. BTS 남준, 본보기가 되어 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 세계 팬들 "우리의 위로 공간"이라고 반응


WHO 사무총장의 언급에 글로벌 팬들이 감동적인 반응을 보였다. 많은 팬들이 RM의 라이브 방송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고백했다.


한 팬은 "우리의 위로 공간은 남준의 라이브"라고 댓글을 달았고, 다른 팬은 "그들의 세상에서 우리의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그리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것에 항상 감탄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은 "우리의 위로가 되고 영감을 주는 인간. 그를 찾는 것은 겨울 추위 속에서 피부에 닿는 따뜻한 햇살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RM의 솔직함이 실제로 생명을 구했다는 팬들의 증언이었다. 한 팬은 "남준의 고민에 대한 개방성은 내 인생을 바꿔놓았다. 자살 충동이 압도적으로 느껴지던 가장 어두운 순간들에, 그의 말이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켜줬다"고 고백했다.


팬들은 또한 RM이 자신의 정신건강 개선 과정을 지속적으로 공유하여 팬들을 안심시키는 모습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가 자신의 고민을 다루고 나아지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은 팬들을 걱정시키지 않으려는 배려를 보여준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은 RM의 생일(9월 12일)이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과 이틀 차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한 팬은 "남준의 생일이 세계 자살예방의 날 이틀 후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마치 세상이 그 날을 만들고, 무의식적으로 그 목적을 구현할 사람의 생일과 가깝게 배치한 것 같다"고 표현했다.


지속적인 정신건강 옹호 활동


RM은 오랫동안 자신의 플랫폼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를 조명해왔다. 유엔 연설, 공개 인터뷰, 소셜미디어 상호작용, BTS와 솔로 음악을 통해 자기수용, 불안, 우울증 등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지난 6월 10일 군 복무를 마친 후 진행한 라이브에서는 심각한 불면증을 겪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스트레스로 인해 3일 넘게 잠을 못 잤으며, 치료와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팬들은 정신건강 치료에 대한 낙인효과를 깨뜨리는 그의 발언에 감사를 표했다.



한 팬은 "김남준이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에게 정신건강 옹호로 칭찬받는 것은 시적인 일"이라고 표현하며, K-POP 아티스트가 글로벌 보건 이슈에서도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RM은 9월 12일 31번째 생일을 맞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BTS의 2026년 컴백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며, 앞으로도 음악과 메시지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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