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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박진영, 이재명 대통령 손잡자..장우영 "안 무서우세요?" [인터뷰③]

JYP 박진영, 이재명 대통령 손잡자..장우영 "안 무서우세요?" [인터뷰③]

발행 :
이승훈 기자
2PM 장우영, 박진영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스타뉴스
2PM 장우영, 박진영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스타뉴스

보이 그룹 2PM 멤버 장우영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수장 박진영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장우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임 인투(I'm into)'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장우영은 JYP 입사 연차가 점점 쌓일수록 달라지는 내부 문화와 음악 작업 현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어쩔 수 없는 부분 같은데 진영이 형과 신뢰, 믿음은 점점 두터워지고 있다. 그러니까 재계약을 하는 거겠죠? 근데 대화는 점점 줄어든다. 예전에는 진영이 형과 필요했던 대화, 해야했던 대화가 사실 내 옆에 팀원분들과 얘길해도 충분히 일이 진행되고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기 때문에 진영이 형, 사장님, 대표님 등 위에 계신 분들과 소통하려는 습관을 관습처럼 갖고 있으면 도태할 것 같은 거다"라고 말했다.


"물론 그분들의 의견이 나중에는 필요해서 거쳐 내려올텐데 제가 먼저 진영이 형 등에게 물으면 옆에 있는 분들의 존재 이유가 없지 않나.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해야겠다' 싶어서 그들과의 대화를 끊었어요. 진영이 형이 서운해해도 어쩔 수 없죠. 근데 진영이 형도 예전부터 '난 더이상 너희들에게 잔소리를 할 수 없다', '너 옆에 있는 스태프들과 대화를 더 해야된다'는 말을 많이 했어요."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장우영은 박진영의 대담함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9일 이재명 대통령실은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Chief Creative Officer) 박진영을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힌 바.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 속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위원회다.


같은 날 박진영은 개인 SNS에 "내 꿈은 똑같다.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것.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K팝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장우영은 "깜짝 놀랐다. 너무 대단하신 건 알고 리스펙하지만 '어떻게 그 결정을 내리실 수가 있지?' 싶었다.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엄청난 용기라고 생각한다. '감히 감당을 해보겠다', '해내겠다'고 선택한 거지 않나. 팬, 대중, JYP 직원, 후배 가수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입장에서 엄청나게 큰 결정을 하신 거지만 개인적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인사를 할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냥 '형, 어떻게 그런 결정을 하셨어요?'가 궁금하다. 단순히 '왜?'다. 난 후배로서, 제자로서, 같이 앞으로 나아가는 입장으로서 '괜찮으세요? 안 무서우세요? 안 두려우셨어요?'라는 생각이다. 난 지금 말하면서도 떨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그걸 어떻게 해내시는 거지?' 싶다. 근데 진영이 형이 회사를 꾸려오시고, 버텨오시고, 해내신 것만 봐도, 어떻게 보면 당연히 진영이 형이 자신 있어서 하신 거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장우영의 세 번째 미니앨범 '아임 인투'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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