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빈밴드 보컬 유다빈이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정규 앨범 ‘코다’([CODA])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집 이후 4년만의 정규 앨범인 ‘코다’는 두 개의 챕터로 나뉘어 하나의 유기적인 ‘연극’을 테마로 소개되며, 총 11곡이 수록된다. /2025.09.15 /사진=이동훈 photoguy@](https://thumb.mtstarnews.com/cdn-cgi/image/f=jpeg/21/2025/09/2025091515004789613_1.jpg)
유다빈밴드 유다빈이 보컬리스트로서 겪었던 고충을 고백했다.
15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유다빈밴드(유다빈, 조영윤, 이준형, 유명종, 이상운)의 정규 2집 '코다'(COD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유다빈은 "저는 보컬로서 자존감이 많은 사람이고, 보컬 하나만으로는 애매한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팀을 하기 전까지는 '과연 내가 음악으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컸다. 이 팀은 의문을 해소시켜 준 고마운, 구원 같은, 조건 없는 사랑을 많이 보여준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도 상당히 철이 없고 멤버들을 힘들게도 하는데 멤버들이 착해서 많이 받아주고 저도 이 안에서 20대 중반을 보내게 됐다.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다빈밴드가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정규 앨범 ‘코다’([CODA])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1집 이후 4년만의 정규 앨범인 ‘코다’는 두 개의 챕터로 나뉘어 하나의 유기적인 ‘연극’을 테마로 소개되며, 총 11곡이 수록된다. /2025.09.15 /사진=이동훈 photoguy@](https://thumb.mtstarnews.com/cdn-cgi/image/f=jpeg/21/2025/09/2025091515004789613_2.jpg)
'코다'는 유다빈밴드가 정규 1집 '유다빈밴드 1집'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으로, 연주가 끝나도 악보에 남아 있는 마지막 마디처럼 유다빈밴드의 20대의 마무리와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이들의 이야기를 은유한다. 앨범은 두 개의 챕터로 나뉘어 하나의 유기적인 '연극'을 테마로 소개되며, 총 11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트웬티스'(20s)와 '어지러워'는 장르적 성격이 다른 두 곡이 앨범의 각 챕터를 대표한다. '트웬티스'는 다섯 멤버의 탄탄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트로피컬한 미디 편곡이 들어간 음악으로 유다빈밴드가 걸어온 20대를 주목하며 동시에 매듭짓는 자전적인 곡이다. '어지러워'는 중독성 있는 기타리프와 이지리스닝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혼란스러움 속에도 결국 삶의 주인공은 '당신'임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앨범 후반부에는 국내 최초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와의 협업곡인 '커튼콜'이 수록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간 '커튼콜'은 '막이 내리는 순간까지 아름다운 사랑으로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둘의 콜라보를 통해 사랑과 연대를 실현시켜 감동을 배가한다.
유다빈밴드의 '코다'는 이날 오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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