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원호(WONHO)가 헬싱키에서 유럽 투어 대미를 장식했다.
원호는 지난 27일 핀란드 헬싱키 쿨투우리탈로(Kulttuuritalo)에서 펼쳐진 공연을 끝으로 2025 유럽 투어 '스테이 어웨이크(STAY AWAKE)'를 마무리했다.
'스테이 어웨이크'는 원호가 지난 2022년 개최한 '파사드(FACADE)'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한 유럽 투어다. 지난 7월 라틴아메리카 투어를 통해 칠레 산티아고,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몬테레이, 멕시코시티까지 4개 도시를 순회한 원호는 이어 유럽 투어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원호는 2022년 첫 유럽 투어 당시 독일 뮌헨, 오버하우젠,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까지 4개 도시를 방문했다. 이번 '스테이 어웨이크' 투어에서는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쉘, 네덜란드 틸버그, 독일 쾰른, 베를린, 함부르크, 폴란드 바르샤바, 핀란드 헬싱키까지 총 10개 도시를 순회, 한층 더 강력해진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유럽 투어에서 원호는 추후 발매될 첫 정규 앨범의 선공개곡 '베러 댄 미(Better Than Me)', 지난해 군백기를 끝낸 후 처음으로 발매한 영어 싱글 '왓 우드 유 두(What Would You Do)' 무대를 선보여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위드 유(WITH YOU)', '아이 온 유(EYE ON YOU)', '블루(BLUE)', '베스트 샷(BEST SHOT)', '데빌(Devil)', '스트레인저(Stranger)', '루징 유(Losing You)', '클로즈(Close)', '에인트 어바웃 유(Ain't About You)', '24/7', '크레이지(CRAZY)', '루즈(Lose)', '오픈 마인드(Open Mind)', '썸바디(Somebody)'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의 무대를 다채롭게 선보였고, 탄탄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팬심을 저격했다.
특히 원호는 라틴아메리카 투어에 이어 이번 유럽 투어에서도 미발매곡 '말라(MALA)', '다운(Down)' 두 곡의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했다. '말라'에 대해서는 "아주 위험하고 치명적인 관계를 그린 곡", '다운'에 대해서는 "위니(공식 팬덤명)와 제가 밤새도록 리듬에 몸을 맡기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곡"이라는 소개를 덧붙이기도 했다.
환호 속 유럽 투어 '스테이 어웨이크'를 성공적으로 마친 원호는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도시들을 처음으로 방문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기다려 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정말 감동했고, 너무나 큰 힘이 됐다.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꼭 다시 만나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라틴아메리카에 이어 유럽 투어를 마무리한 원호는 북미 투어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11월 14일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애틀랜타, 마이애미, 휴스턴,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시애틀까지 총 11개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