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신승훈이 컴백 이후 열일 행보로 팬들의 큰 반가움을 사고 있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신승훈은 오는 22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토크쇼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톱스타들이 주로 출연해 매회 화제를 낳고 있다. 신승훈도 방송 출연이 뜸한 스타 중 한 명이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데뷔 35주년을 맞은 소회와 근황,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신승훈은 지난달 23일 정규 12집 'SINCERELY MELODIES'를 발매했다. 신승훈의 정규 앨범은 지난 2015년 10월~11월 파트1,2로 나눠 공개한 정규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I am)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앨범에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신승훈만의 정의를 그린 더블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과 'TRULY'를 포함해 각기 다른 서사가 살아 숨 쉬는 총 11개 트랙이 수록됐다. 신승훈이 전곡 프로듀싱과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집약, 한 편의 웰메이드 영화를 보는 듯한 높은 완성도가 특징이다.
그는 컴백 후 활발한 활동으로 기다렸던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특히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SBS '미운 우리 새끼', '나이트 라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웹 예능 '킬링 보이스', '짠한형 신동엽'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의 산증인인 그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현재 진행형 레전드의 모습을,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을 통해서는 관객들에게 직접 노래를 들려주는 플레이어의 모습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특히 그는 딩고 뮤직의 '킬링 보이스'로 유튜브 웹 예능까지 섭렵, 디지털 콘텐츠 시대에 발맞춘 유연한 컴백 행보로 이목을 끌었다. '킬링 보이스'는 아티스트의 생생한 라이브를 만날 수 있는 콘텐츠이자, 신승훈의 데뷔 첫 웹 예능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킬링 보이스' 신승훈 편은 공개 128만 뷰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기성세대와 MZ세대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신승훈은 세대 간 경계를 허물며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유일무이한 가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90년 정규 1집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신승훈은 당시 첫 앨범만으로 이례적으로 140만장이라는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으며,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음악방송 14주 연속 1위, 한국 골든디스크 역사상 최다 수상, 한국 가요 음반 역사상 최대 누적 판매량 1700만 장을 기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발라드의 황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신승훈은 오는 11월 1일과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THE신승훈SHOW 'SINCERELY 35''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신승훈은 역대 대표곡이 대거 포함된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발라드 황제'다운 존재감을 과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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