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TWS(투어스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신유가 음악방송 MC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신유는 SBS '인기가요'의 고정 MC로 발탁돼 19일 방송에서 첫 진행을 맡았다. 그는 "오늘만을 기다려왔다. '인기가요'가 퍼스널 컬러인 'MC 유', TWS의 신유다"라고 당찬 첫 인사를 건넸다.
신유는 부드럽고 따뜻한 매력으로 '인기가요'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예고했다. 그는 듣기 편안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안정적인 진행을 이어갔고, 인터뷰 시간에는 가수들의 댄스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신유는 방송 내내 '첫사랑 비주얼'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산뜻한 분위기를 풍기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MC 데뷔를 기념한 특별한 공연도 펼쳐졌다. 신유는 함께 MC로 나선 &TEAM(앤팀) 의주와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Replay)' 무대를 꾸몄다. 핑크색 니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여유롭고 깔끔한 춤선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신유와 의주는 처음 합을 맞추었음에도 절도있는 칼군무를 보여줬다.

신유가 속한 TWS의 컴백 무대도 주목받았다. 이들은 미니 4집 'play hard'의 타이틀곡 'OVERDRIVE'와 선공개곡 'Head Shoulders Knees Toes'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멤버들은 청량하고 힘찬 사운드의 타이틀곡과 강렬한 에너지의 선공개곡을 넘나들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타이틀곡의 '앙탈 챌린지' 구간이 눈길을 끌었다. "Umm" 가사에 맞춰 어깨를 잔망스럽게 흔들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드러내는 포인트 안무다. 여섯 멤버는 다양한 제스처로 끼를 폭발시키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무대에 앞서 진행된 컴백 인터뷰에서 "MC 데뷔 축하한다. 우리 신유 잘 부탁드린다"라고 외쳐 단단한 우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MC 데뷔를 마친 신유는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방송을 준비했다. 42(팬덤명) 분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매주 일요일을 행복하게 만들어 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멤버 도훈이 MBC '쇼! 음악중심' MC로 활약 중인 가운데, 신유도 '인기가요' 진행자로 나서며 두 명의 멤버가 지상파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다. '쇼! 음악중심'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15분,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된다.
한편 TWS는 미니 4집 'play hard'로 전작의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을 발매 나흘만에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