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아이들(i-dle) 멤버 미연(MIYEON)이 이미지 변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미연은 3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솔로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미연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미니 2집 'MY, Lover'를 발매한다.
이날 미연은 성숙한 이미지 변신과 관련, "선공개곡이 내게도 강렬했다. 이전의 내 모습과 다르겠다 싶어서 고민됐지만 도전하고 싶었다"라며 "주위에서 도움도 주셨고 가창에 자신이 있었다. 아이들 활동 때도 강렬한 음악 도전도 잘 해냈다. 나에 대한 믿음을 갖고 도전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앨범이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고 퍼즐 맞추듯이 이번 앨범도 맞춰나갔다"라며 "MY라는 단어를 버릴 수 없었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담기게 됐다. 딱 정해놓진 않았지만 이후에도 주제가 모아진다면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미연은 "사랑의 감정이 다양해서 상대를 특정하긴 어렵다"라며 "모두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가사를 쓰는데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연은 'MY, Lover'를 발매하고 3년 6개월 만에 솔로 활동에 나선다.
'MY, Lover'는 사랑의 감정을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이별과 미련, 후회와 회상, 극복과 헌신의 순간을 차례로 전하며 마지막에는 한층 성숙해진 자신을 마주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연은 미니 2집의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결을 더욱 단단히 다졌다. 특히 수록곡 'F.F.L.Y'와 'You And No One Else'의 작사에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Say My Name', 선공개곡 'Reno (Feat. Colde)'와 'Space Invader', 'Petal Shower', 'Show' 등이 수록됐다.
미연은 지난 2022년 미니 1집 'MY'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이후 올해 8월 자작곡 'Sky Walking' 음원을 공개해 시원한 고음과 청량한 음색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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