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완전체 계약을 맺은 가운데 팀 활동의 끝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베리베리(동헌, 계현, 연호, 용승, 강민)는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네 번째 싱글 '로스트 앤드 파운드(Lost and Found)'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연호는 "팀의 끝이라는 것을 활동하면서 생각해 본적은 없다. 사실 멤버들이 '보이즈2 플래닛'에 붙는 게 좋다고 하지만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던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버로서 열심히 노력했다. 재계약은 '보이즈2 플래닛' 전에 다같이 계약을 해서 열심히 해보자고 했었다. 베리베리라는 그룹을 아끼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강민은 "사실 끝이라는 얘기도 많이 해봤다. 저만 생각할 수 없지 않나. 저희를 응원해주는 팬들도 있고 멤버들도 있기 때문에 형들의 의견도 듣고 싶었다. 사람대 사람으로 서로를 응원해주는 시기였던 거 같아서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베리베리는 활동 중단 중인 멤버 민찬과 호영까지 7명 모두 재계약했다. 멤버 호영은 2023년 10월부터 심리적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한 채 지난 27일 군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민찬도 2022년 12월부터 활동을 쉬고 있다.
용승은 "호영이 형이 저희 티저들을 보면서 응원의 말을 전해줬다. 다치지 말고 활동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희 역시 호영이 형이 다치지 않고 잘 복무를 하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로 응원을 하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집중하고 노력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베리베리는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미니 7집 '리미널리티 - 에피소드.드림(Liminality - EP.DREAM)' 이후 2년 7개월 만에 컴백인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연호는 "어떤 앨범을 내든 빌보드에 가고 싶다"면서도 "빌보드를 노리고 했다기 보다 저희의 성과가 제일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빌보드에 차트가 많지 않나. 저희의 노래가 들어가면 좋을 거 같다. 100, 200 뭐 이런 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한국에도 100이 있지 않나. 올라가면 뿌듯할 거 같다. 리스너들과 팬들에게 우리의 한을 보여드리고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계현은 "당연히 음방 1위를 목표로 하고 있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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