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AAA'에서 다시금 수상의 영광을 만끽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AAA 베스트 아티스트' 상에 이어 'AAA 히스토리 오브 K팝' 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수상과 함께 10년의 관록을 증명하는 무대를 꾸몄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몬스타엑스는 "'AAA'도 10주년, 몬스타엑스도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자리한 곳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와 '히스토리 오브 K팝'이라는 큰 상을 받으니 5년 전 'AAA' 무대에서 '올해의 스테이지' 상으로 첫 대상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라 벅차기도 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데뷔곡 '무단침입'부터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LED를 통해 바뀌는 로고 연출을 보며 10주년이라는 것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히스토리 오브 K팝' 수상자로 무대에 호명 되었을 때 너무 놀랐고 감격스러웠는데 현장에서 많은 동료분들과 스태프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몬베베(공식 팬클럽명)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의 영광을 몬베베에게 돌린다.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덧붙였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을 증명하는 다채롭고, 탄탄한 무대로 그 존재감을 펼쳤다. 데뷔곡 '무단침입 (Trespass)'으로 포문을 연 이들은 한층 성숙하고 노련해진 분위기를 이어갔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환호를 자아냈다. LED 전광판에 지난 10년간의 앨범 로고가 뜨는 연출이 이어져 의미를 더한 가운데, 2020년 'AAA 올해의 스테이지' 대상을 받은 'Love Killa(러브 킬라)' 무대로 절도 있으면서도 탁월한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안무로 상 이름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몬스타엑스는 'Do What I Want(두 왓 아이 원트)' 무대로 대미를 장식하며 파워풀한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지난 7월,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통해 10년간 쌓아온 견고한 내공과 무대 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다시금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로 가요계에 또 다른 도전을 선포하며 독특한 콘셉트와 노래로 이목을 끌었고, 최근 미국 디지털 싱글 '베이비 블루(baby blue)'를 발매하며 새로운 챕터를 예고, 미국 포브스(Forbes)와 영국 NME에 조명받으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무궁무진한 음악과 글로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몬스타엑스는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2025 iHeartRadio Jingle Ball Tour)'에 합류해 오는 12일부터 총 4개 도시 무대를 이어간다. 이후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2026 MONSTA X WORLD TOUR 'THE X : NEXUS')'를 개최하고 새로운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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