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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은퇴 심경 고백 "가진 것들 하나둘 떠나고 있어" [전문]

임재범, 은퇴 심경 고백 "가진 것들 하나둘 떠나고 있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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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이 1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및 8집 선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9.17 /사진=김휘선 hwijpg@

가수 임재범이 은퇴 심경을 전했다.


임재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은퇴 관련' 안녕하세요. 임재범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을 띄우기까지 오랫동안 망설였다"며 "말로 꺼내려 하면 목이 메어서, 차마 여러분을 바라보며 전할 용기가 나지 않아 마지막 순간에 이렇게 글로 먼저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40주년 투어를 끝으로 무대에서 물러나려 한다"며 "무대에 서면 여전히 심장은 뜨겁지만, 그 뜨거움만으로 다 감당하기엔 제가 가진 것들이 하나둘 제 손을 떠나고 있음을 인정해야 했다"고 은퇴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고민했다. 수없이 돌아보고 수없이 저 자신과 싸웠다.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그래서 더 고맙다. 여러분은 제 노래의 시작이었고 제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였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임재범은 "저는 이 선택이 제가 걸어온 모든 시간을 흐리게 하거나, 누구에게도 아쉬움만 남기는 이별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속에서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이 저에게 남은 마지막 자존심이고 감사의 방식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 있는 40주년 마지막 무대들. 저는 제가 가진 모든 것, 남아 있는 힘과 마음을 다해 여러분께 드릴 것이다. 그 여정을 어떻게든 제 방식대로, 조용하지만 진심으로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하 임재범 입장 전문.

사랑하는 여러분께


이 글을 띄우기까지 오랫동안 망설였습니다.


말로 꺼내려 하면 목이 메어서, 차마 여러분을 바라보며 전할 용기가 나지 않아 마지막 순간에 이렇게 글로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무대에 서면 여전히 심장은 뜨겁지만 그 뜨거움만으로 다 감당하기엔 제가 가진 것들이 하나 둘 제 손을 떠나고 있음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수없이 돌아보고, 수없이 제 자신과 싸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자리에서 처음으로 여러분 앞에 제 마음을 솔직하게 꺼내 놓으려 합니다.


저는 이번 40주년 투어를 끝으로 무대에서 물러나려 합니다.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그래서 더 고맙습니다.


여러분은 제 노래의 시작이었고 제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을 정리하는 오늘 이 순간에도 여전히 제 곁에 이렇게 서 계십니다.


저는 이 선택이 제가 걸어온 모든 시간들을 흐리게 하거나, 누구에도 아쉬움만 남기는 이별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속에서 스스로 걸어나오는 것이 저에게 남은 마지막 자존심이고 감사의 방식이라 생각했습니다.


남아 있는 40주년 마지막 무대들. 저는 제가 가진 모든 것, 남아 있는 힘과 마음을 다해 여러분께 드릴 것입니다. 그 여정을 어떻게든 제 방식대로, 조용하지만 진심으로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저의 노래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제 삶을 함께 걸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말 미안합니다.


오늘 이 마음을 여러분의 기억 속에 부디 따뜻하게 간직해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임재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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