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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BTS 컴백, 로제·'골든' 그래미 후보..2026 K팝 빅뉴스4 [신년기획]

빅뱅·BTS 컴백, 로제·'골든' 그래미 후보..2026 K팝 빅뉴스4 [신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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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사진=지드래곤 SNS

2026년 병오년(丙午年)에도 K팝 시계는 쉴틈없이 돌아간다. 특히나 올해는 상반기부터 굵직한 'K팝 빅뉴스'가 많은 팬들과 대중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역사상 최초의 본상 노미네이트로 수상 여부는 물론 그 자체로 더욱 가까이 다가선 블랙핑크 로제와 '골든'(Golden)의 그래미 입성, 그리고 군백기를 모두 마친 '3세대 탑 티어'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귀환과 '2세대 탑 티어' 빅뱅의 20주년 컴백이 각각 3월과 4월 날짜까지 확정했다. 여기에 4세대를 대표했지만 안타깝게도 소송에 휘말리며 거취가 불투명한 뉴진스의 법정 공방 역시 더 깊은 터널로 향하고 있다.

◆ 로제·'골든', 2월 2일 그래미서 새 역사 탄생할까

[엘먼트=AP/뉴시스] 블랙핑크의 로제가 미 뉴욕주 엘먼트의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 상을 받고 프레스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9.08. /사진=민경찬

올해로 68회를 맞이하게 될 그래미어워드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K팝의 존재감과 위상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3세대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레전드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APT.'와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싱, SM 연습생 출신 이재가 가창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은 나란히 이번 그래미어워드에서 제네럴 필드(본상)에 각각 후보로 지명되는 쾌거를 안았다. 여기에 이브 아메리카가 론칭하고 발굴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까지 올해의 신인 후보에 올랐다. 그야말로 K팝의 겹경사라고 할수 있다.


'APT.'와 '골든' 모두 2025년을 빛낸 K팝 콘텐츠임에 틀림없다. 블랙핑크 메인 보컬 멤버를 넘어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역량을 이미 뽐내왔던 로제는 일찌감치 다수의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행보를 입증했고 브루노 마스와의 조우로 그 정점을 찍었다. K팝 아티스트 역대 최장 기간인 45주 동안 빌보드 핫100 차트에 머무른 'APT.'는 최고 순위는 3위였어도 1위 못지않은 롱런 영향력을 발휘하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중독성이 통했음을 증명해냈고,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과는 별개로 자신의 솔로 가수로서 커리어 하이를 찍는 데 성공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 사진=넷플릭스

'골든'의 화제성 역시 두말 하면 입이 아프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현상을 만들어냈고 그 중심에는 '골든'이 있었다. 빌보드 핫100 차트 8주 연속 1위와 '오징어 게임'을 넘어선 넷플릭스 최다 시청 횟수로 증명된 K팝과 K애니메이션의 영향력은 한류의 새 국면을 맞이하게 한 전환점이었다.


'APT.'는 이번 그래미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3개 부문, '골든'은 올해의 노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중 몇개의 트로피가 들어올려질 지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 드디어 3월 20일..리빙 레전드 BTS '카운트다운'

/사진=방탄소년단 위버스

'21세기 비틀즈' 방탄소년단의 컴백 날짜가 3월 20일로 암시됐다. 위버스 멤버와 국내 팬들에게 당일 배송으로 전달된 새해 엽서 세트에는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개인 친필 메시지가 담겨 있었고 엽서 전면에 인쇄된 낯선 로고 옆 2026.3.20이라는 날짜가 사실상 BTS의 완전체 컴백을 사실상 의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곡 발표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에 곧바로 돌입하며 방탄소년단의 2026년 활동이 본격화될 것 같다.


/사진=방탄소년단 위버스
/사진=방탄소년단 위버스

정국은 새해 인사에서 "아미, 건강하죠? 보고 싶어요. 항상 열심히 하고 있어요! 2026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 복 많이 받으세요!2026년에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해 팬들의 감정을 자극했다.RM은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2026년이 왔다… 방탄소년단이 옵니다"고 적었고, 진은 "팀으로서 인사한다"고 강조했다. 제이홉 역시 "우리가 다시 함께할 수 있는 해"라고 표현했다. RM은 "그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렸다"고 말했고, 진은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슈가는 "올해도 즐겁게 함께 하자. 사랑한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제이홉은 "드디어 생각했던 게 현실로!"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지민 역시 "우리가 만나는 해가 찾아왔다"며 기뻐했고, 뷔는 "2026년에는 더 많이 더 좋은 추억으로 가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정국은 "보고 싶다. 올해도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2015년 빅뱅 엑소의 뒤를 이을 K팝 대표주자로 꼽힌 이후 방탄소년단은 지난 10년 동안 K팝 신을 이끌고 수많은 국내외 기록을 갈아치우면서도 팀 정체성을 유지하고 진화해나갔다. 빅히트와의 2차례 재계약 체결과 함께 '마의 7년' 등 여러 장애물도 문제없이 지나갔다. 이번 완전체 컴백 역시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느낌이 아니라 여느 현역 아이돌과 다르지 않은, 그저 오랜 공백을 깬 컴백으로 느껴지기도 하다.


다만 최근까지의 방탄소년단 관련 소식들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막내 정국의 에스파 윈터와의 열애설 침묵과 리더 RM의 과거 팀 해체 관련 언급 등이 의도를 떠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이것 말고도 슈가의 사회복무요원 복무 도중 음주 스쿠터 사고 물의 등 불필요한 잡음도 있었다.


그럼에도, 리빙 레전드의 이번 컴백은 팬덤도, 대중도, 업계도 모두가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 드라마틱한 컴백..4월 12일 '왕의 귀환'

/사진=유튜브 '집대성'

다시는 보지 못할 수도 있었지만, 드라마틱하게 귀환을 알렸다. '빅뱅의 20주년'은 결코 쉽게 이뤄지지 않은 타이틀이었다.


리더 지드래곤이 없었다면 이 타이틀은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약 2년 3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로 적발된 피고소인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재빠르게 대응하며 경찰서에 자진 출두했고 무혐의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2년 후,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와 MMA(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가수로 등극했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수도 있는 타임라인이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지드래곤 /사진=김혜진

마약 이슈를 완전히 털어낸 지드래곤은 2024년과 2025년 자신의 영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냈다. 약 8년 만의 솔로곡 'POWER'에 이어 태양 대성과 함께 한 'HOME SWEET HOME'으로 빅뱅 컴백을 슬그머니 암시했으며 김태호 PD와 함께 만든 '굿 데이'로 국내 인기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끔 하는 존재감도 발휘했다. 그리고 정규 3집 '위버맨쉬'로 솔로 컴백의 정점을 찍고 2025년 대상 가수로 귀환했다.


이제 빅뱅은 데뷔 20주년 대관식을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로 결정하고 4월 미국으로 향한다. '코첼라'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로도 아주 잘 알려진 뮤직 페스티벌. 빅뱅은 앞서 2020년에도 이 무대에 탑을 포함한 4인조로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된 아쉬움을 갖고 있다.


빅뱅은 이번 '코첼라' 무대를 통해 데뷔 20주년을 자축하는 한편 20년 음악 여정을 집대성한 글로벌 퍼포먼스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이 가장 열광할 전설적 컴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코첼라 라인업에는 저스틴 비버, 사브리나 카펜터, 카롤 지도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더 엑스엑스, 디스클로저, 스트록스, 기비온, 영 서그, 케스케이드 등과 K팝 아티스트로 태민과 캣츠아이도 합류했다.

◆ 다니엘, 더 깊은 터널로..뉴진스 거취 '먹구름'

걸그룹 뉴진스(NewJeans,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가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갤럭시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입장을 전하고 있다. /사진=임한별(머니S)

K팝 신의 역대급 히스토리에 남을 만한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는 4세대 탑 티어 뉴진스의 2026년 행보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완전체가 깨진 가운데 컴백은 고사하고 3인조가 될 가능성마저 남아있으며 설사 컴백을 하더라도 그간의 송사로 쌓여진 팬들과 대중의 공분을 어떻게 감내하고 사과해야 할지도 도통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데뷔 2년 차 국내 가요 시상식 멀티 대상과 빌보드 K팝 역대 레벨급 차트 성적을 뒤로 한채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의 정면돌파 실패 이후 멤버들의 행보는 엇갈렸다. 막내 라인인 해린 혜인에 이어 하니가 어도어 복귀를 알렸지만 민지는 아직 논의 중이며 다니엘은 다시 법정으로 향한다.


2024년 여름 시즌 때까지만 하더라도 컴백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절대 합의할 생각이 없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장기전으로 돌입하게 되면서 활동에 제동이 걸리는 건 시간문제였다. 결국 하이브와 척을 지게 됨으로써 뉴진스의 앞날은 점차 캄캄해져갔다.


뉴진스 다니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진=스타뉴스

어도어가 2025년 12월 29일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라며 다니엘과 그의 가족,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431억원 상당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후, 세 사람 모두 같은 변호인을 선임하며 공동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뉴진스와 어도어 갈등의 시발점인 민희진 전 대표의 '마이웨이'는 여전해 보이고 이를 향한 시선도 꽤 부정적으로 바뀐 지 오래인 가운데 다니엘도 일단 더 깊은 소송의 터널로 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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